고래 구하려다 어부 사망

입력 2007.03.14 (22:21) 수정 2007.03.15 (02: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고래는 큰 몸집에 비해 비교적 유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갑자기 사나워져 어선을 뒤집고 사람을 공격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길이 10미터의 대형 향유고래가 일본 남서부 미우라 해변에 나타났습니다.

얕은 수심의 해안에서 방황하는 고래, 이 고래를 깊은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어선이 접근합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갑작스런 고래의 공격, 어선은 완전히 뒤집히고 맙니다.

어부 2명은 구조됐지만 58살 야마모토 씨는 물에 빠져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49살의 릴리, 6년동안 식물인간이었다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건강해 보입니다.

지난 2000년 심장마비로 쓰러져 뇌사상태였다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인터뷰>크리스타 릴리: "좋아요. 너무 기쁩니다. 저를 보세요."

바깥 산책도 하고, 케?도 먹었습니다.

하지만 기적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릴리는 사흘만에 다시 식물인간 상태로 되돌아갔습니다.

의학계는 이 또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웁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래 구하려다 어부 사망
    • 입력 2007-03-14 21:36:07
    • 수정2007-03-15 02:52:08
    뉴스 9
<앵커 멘트> 고래는 큰 몸집에 비해 비교적 유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갑자기 사나워져 어선을 뒤집고 사람을 공격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길이 10미터의 대형 향유고래가 일본 남서부 미우라 해변에 나타났습니다. 얕은 수심의 해안에서 방황하는 고래, 이 고래를 깊은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어선이 접근합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갑작스런 고래의 공격, 어선은 완전히 뒤집히고 맙니다. 어부 2명은 구조됐지만 58살 야마모토 씨는 물에 빠져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49살의 릴리, 6년동안 식물인간이었다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건강해 보입니다. 지난 2000년 심장마비로 쓰러져 뇌사상태였다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인터뷰>크리스타 릴리: "좋아요. 너무 기쁩니다. 저를 보세요." 바깥 산책도 하고, 케?도 먹었습니다. 하지만 기적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릴리는 사흘만에 다시 식물인간 상태로 되돌아갔습니다. 의학계는 이 또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웁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