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집단폭행한 ‘무서운 나이트클럽’

입력 2007.03.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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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창원의 한 대형 나이트클럽에서 종업원들이 손님을 집단폭행하고 감금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황재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시 유흥가에 있는 천여 평 규모의 대형 나이트 클럽, 이 나이트 클럽 입구에서 손님 3명과 직원들이 말다툼을 합니다.

잠시 뒤, 신체 건장한 종업원 10여 명이 몰려옵니다.

종업원들은 손님에게 달려들어 10여 분 동안 주먹과 발길질을 계속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술에 취한 손님이 방 배정 문제로 따졌다는 게 폭행 이윱니다.

<녹취>폭행 사건 피해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온 것은 기억하는데, 누가 때렸는지는 모릅니다. (기절했다가) 일어나려고 하니까 더 맞는다고 협박하고..."

경찰 조사결과 폭행당한 손님들은 전치 7주에서 10주의 중상을 입고 정신을 잃은 채 40분 동안 대기실에 감금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나이트 클럽 주변의 폭력배들 간에 이권 다툼일 수도 있다고 보고, 2달 동안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취객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나이트 클럽 폭행 사건, 때마침 부근에 있던 폐쇄회로 화면에 용의자들의 모습이 잡혀 경찰이 20여 명을 모두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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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객 집단폭행한 ‘무서운 나이트클럽’
    • 입력 2007-03-15 21:31:40
    뉴스 9
<앵커 멘트> 경남 창원의 한 대형 나이트클럽에서 종업원들이 손님을 집단폭행하고 감금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황재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시 유흥가에 있는 천여 평 규모의 대형 나이트 클럽, 이 나이트 클럽 입구에서 손님 3명과 직원들이 말다툼을 합니다. 잠시 뒤, 신체 건장한 종업원 10여 명이 몰려옵니다. 종업원들은 손님에게 달려들어 10여 분 동안 주먹과 발길질을 계속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술에 취한 손님이 방 배정 문제로 따졌다는 게 폭행 이윱니다. <녹취>폭행 사건 피해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온 것은 기억하는데, 누가 때렸는지는 모릅니다. (기절했다가) 일어나려고 하니까 더 맞는다고 협박하고..." 경찰 조사결과 폭행당한 손님들은 전치 7주에서 10주의 중상을 입고 정신을 잃은 채 40분 동안 대기실에 감금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나이트 클럽 주변의 폭력배들 간에 이권 다툼일 수도 있다고 보고, 2달 동안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취객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나이트 클럽 폭행 사건, 때마침 부근에 있던 폐쇄회로 화면에 용의자들의 모습이 잡혀 경찰이 20여 명을 모두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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