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합상품’ 허용, 통신비 싸진다

입력 2007.03.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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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7월부터 휴대전화와 시내전화, 인터넷 등을 한데 묶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결합상품'이 출시돼 통신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내전화 한 대에다 식구마다 휴대전화 한 대씩, 그리고 초고속 인터넷과 케이블 TV이나 위성TV, 흔히 가정에서 쓰는 이 서비스의 비용을 합하면 적어도 한 달에 10, 20만 원은 훌쩍 넘어갑니다.

<인터뷰>박찬순 (주부): "지금 12-3만 원 나오는데, 이걸 따로따로 내니까 좀 줄여줬으면 좋겠어요."

따로따로 가입해야 하는 만큼 불편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비용 부담과 불편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런 서비스를 묶은 '결합상품'이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통부 장관: "소비자 요구에 들어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요금도 더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요금 할인은 10%까지는 약식으로 허용하지만 그 이상은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기존에 쓰던 시내전화 번호 그대로 인터넷 전화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기존번호 그대로 유지하면서 요금은 인하되기 때문에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가입기간 등에 따라 휴대전화 보조금을 규제하던 것도 일부 풀립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5월부터 사업자들이 휴대전화 단말기에 따라 보조금을 달리 지급할 수 있게 돼 이용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더욱 다양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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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합상품’ 허용, 통신비 싸진다
    • 입력 2007-03-15 21:36:01
    뉴스 9
<앵커 멘트> 오는 7월부터 휴대전화와 시내전화, 인터넷 등을 한데 묶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결합상품'이 출시돼 통신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내전화 한 대에다 식구마다 휴대전화 한 대씩, 그리고 초고속 인터넷과 케이블 TV이나 위성TV, 흔히 가정에서 쓰는 이 서비스의 비용을 합하면 적어도 한 달에 10, 20만 원은 훌쩍 넘어갑니다. <인터뷰>박찬순 (주부): "지금 12-3만 원 나오는데, 이걸 따로따로 내니까 좀 줄여줬으면 좋겠어요." 따로따로 가입해야 하는 만큼 불편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비용 부담과 불편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런 서비스를 묶은 '결합상품'이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통부 장관: "소비자 요구에 들어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요금도 더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요금 할인은 10%까지는 약식으로 허용하지만 그 이상은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기존에 쓰던 시내전화 번호 그대로 인터넷 전화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기존번호 그대로 유지하면서 요금은 인하되기 때문에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가입기간 등에 따라 휴대전화 보조금을 규제하던 것도 일부 풀립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5월부터 사업자들이 휴대전화 단말기에 따라 보조금을 달리 지급할 수 있게 돼 이용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더욱 다양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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