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괴돼 테이프에 입이 막히면서 질식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던 인천 초등학생이 물속에 던져져 익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족들은 또 한번 오열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국과수 부검 결과 박 군의 사망원인은 익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과수는 박 군의 시신에 상처가 없었고 폐에 물이 가득 차 있었다는 점에서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습니다.
견인차 뒷자리에서 박 군이 숨져 있어 유수지에 던졌다는 피의자 이 모씨의 진술은 거짓이었습니다.
<인터뷰>연수경찰서 강력 2팀장: "유괴 사건은 죽여야지 완전 범죄가 된다는 걸 알고 있다. 살려두면 잡힌다. 그래서 빨리 처리하고 빨리 돈 받고 끝낼라 그랬다 이렇게 자백했고"
경찰은 이 씨가 처음부터 박 군을 살해할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군을 납치하기 수일 전부터 범행에 사용할 마대자루를 샀고 경기도 시흥과 부천 일대를 돌며 납치 뒤 암매장할 장소를 물색한 사실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군의 온몸은 포장용 테이프로 꽁꽁 묶인 상태에서 바로 이 유수지에 던져졌고 결국 박 군은 차디찬 물속에서 숨을 거둔 것입니다.
박 군의 사인이 익사로 밝혀지면서 박 군의 부모는 또한번 오열했습니다.
박 군의 시신은 오늘 오전 부검이 끝난 뒤 빈소로 옮겨져 영결식을 마치고 인천 시립 화장장에서 화장됐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유괴돼 테이프에 입이 막히면서 질식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던 인천 초등학생이 물속에 던져져 익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족들은 또 한번 오열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국과수 부검 결과 박 군의 사망원인은 익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과수는 박 군의 시신에 상처가 없었고 폐에 물이 가득 차 있었다는 점에서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습니다.
견인차 뒷자리에서 박 군이 숨져 있어 유수지에 던졌다는 피의자 이 모씨의 진술은 거짓이었습니다.
<인터뷰>연수경찰서 강력 2팀장: "유괴 사건은 죽여야지 완전 범죄가 된다는 걸 알고 있다. 살려두면 잡힌다. 그래서 빨리 처리하고 빨리 돈 받고 끝낼라 그랬다 이렇게 자백했고"
경찰은 이 씨가 처음부터 박 군을 살해할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군을 납치하기 수일 전부터 범행에 사용할 마대자루를 샀고 경기도 시흥과 부천 일대를 돌며 납치 뒤 암매장할 장소를 물색한 사실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군의 온몸은 포장용 테이프로 꽁꽁 묶인 상태에서 바로 이 유수지에 던져졌고 결국 박 군은 차디찬 물속에서 숨을 거둔 것입니다.
박 군의 사인이 익사로 밝혀지면서 박 군의 부모는 또한번 오열했습니다.
박 군의 시신은 오늘 오전 부검이 끝난 뒤 빈소로 옮겨져 영결식을 마치고 인천 시립 화장장에서 화장됐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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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괴 어린이 물에 빠뜨려 살해”
-
- 입력 2007-03-16 20:08:42
![](/newsimage2/200703/20070316/1318537.jpg)
<앵커 멘트>
유괴돼 테이프에 입이 막히면서 질식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던 인천 초등학생이 물속에 던져져 익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족들은 또 한번 오열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국과수 부검 결과 박 군의 사망원인은 익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과수는 박 군의 시신에 상처가 없었고 폐에 물이 가득 차 있었다는 점에서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습니다.
견인차 뒷자리에서 박 군이 숨져 있어 유수지에 던졌다는 피의자 이 모씨의 진술은 거짓이었습니다.
<인터뷰>연수경찰서 강력 2팀장: "유괴 사건은 죽여야지 완전 범죄가 된다는 걸 알고 있다. 살려두면 잡힌다. 그래서 빨리 처리하고 빨리 돈 받고 끝낼라 그랬다 이렇게 자백했고"
경찰은 이 씨가 처음부터 박 군을 살해할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군을 납치하기 수일 전부터 범행에 사용할 마대자루를 샀고 경기도 시흥과 부천 일대를 돌며 납치 뒤 암매장할 장소를 물색한 사실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군의 온몸은 포장용 테이프로 꽁꽁 묶인 상태에서 바로 이 유수지에 던져졌고 결국 박 군은 차디찬 물속에서 숨을 거둔 것입니다.
박 군의 사인이 익사로 밝혀지면서 박 군의 부모는 또한번 오열했습니다.
박 군의 시신은 오늘 오전 부검이 끝난 뒤 빈소로 옮겨져 영결식을 마치고 인천 시립 화장장에서 화장됐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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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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