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렸다!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입력 2007.03.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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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창한 날씨 속에 프로야구가 오늘 제주에서 첫 시범 경기를 벌였습니다.
달라진 스트라이크 존으로 볼넷이 많은게 눈에 띄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째 시범경기 개막전을 가진 제주 오라 구장은 야구를 기다려 온 8천 여명의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다퉜던 삼성과 한화는 호수비와 화끈한 타격으로 첫 선을 보였습니다.
타고투저를 위해 올 시즌부터 좌우로 좁아진 스트라이크 존과 낮아진 마운드 높이는 역시 타자들에 유리했습니다.
투수들은 새로운 존에 아직 적응이 되지 않은 듯 결정구마다 볼이 선언됐고, 4개 구장 통틀어 모두 31개의 볼넷이 나왔습니다.
한 구장당 8개꼴, 지난해 한 경기당 6.5개에 비해 1.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인터뷰> 김인식(한화 이글스 감독) : “제구력으로 투수들 고민 많다. 변수가 될 것 같다”

경기에선 한화가 삼성을 4대 1로 이기며 상큼한 출발을 알렸고, SK 김광현이 4이닝 무실점으로 괴물 신고를 한 가운데 두산과 롯데도 각각 승리를 거뒀습니다.
거의 5개월 만에 기지개를 켠 프로야구는 다음달 1일까지 시범경기를 통해 전력점검을 마친 뒤 4월 6일 시즌 개막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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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기다렸다!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 입력 2007-03-17 21:29:03
    뉴스 9
<앵커 멘트> 화창한 날씨 속에 프로야구가 오늘 제주에서 첫 시범 경기를 벌였습니다. 달라진 스트라이크 존으로 볼넷이 많은게 눈에 띄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째 시범경기 개막전을 가진 제주 오라 구장은 야구를 기다려 온 8천 여명의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다퉜던 삼성과 한화는 호수비와 화끈한 타격으로 첫 선을 보였습니다. 타고투저를 위해 올 시즌부터 좌우로 좁아진 스트라이크 존과 낮아진 마운드 높이는 역시 타자들에 유리했습니다. 투수들은 새로운 존에 아직 적응이 되지 않은 듯 결정구마다 볼이 선언됐고, 4개 구장 통틀어 모두 31개의 볼넷이 나왔습니다. 한 구장당 8개꼴, 지난해 한 경기당 6.5개에 비해 1.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인터뷰> 김인식(한화 이글스 감독) : “제구력으로 투수들 고민 많다. 변수가 될 것 같다” 경기에선 한화가 삼성을 4대 1로 이기며 상큼한 출발을 알렸고, SK 김광현이 4이닝 무실점으로 괴물 신고를 한 가운데 두산과 롯데도 각각 승리를 거뒀습니다. 거의 5개월 만에 기지개를 켠 프로야구는 다음달 1일까지 시범경기를 통해 전력점검을 마친 뒤 4월 6일 시즌 개막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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