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동원

입력 2000.11.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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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동렬과 박찬호 이전의 한국야구 최고 투수는 단연 최동원이었습니다.
한화코치로 10년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최동원 씨를 한성윤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특유의 강속구를 앞세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스타 최동원.
어느 덧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금테안경사이로 드러나는 자신감 넘친 눈빛은 여전합니다.
유니폼을 벗은지 꼭 10년, 한화 사령탑을 맡은 이광안 감독의 부름을 받아 지도자로 새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동원(한화 투수코치 내정): 아쉽다라는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어요, 그런데 10년 지나고 기회가 왔죠.
⊙기자: 자타가 공인하는 롯데맨이었던 최동원은 삼성으로 이적한지 2년 만인 지난 90년, 32살이란 젊은 나이에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습니다.
당시 선수협의 결성을 주도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은퇴 후에도 최동원을 받아주는 구단은 없었습니다.
정치활동과 방송출연 등 외도를 할 때도 최동원의 마음은 언제나 야구장에 있었습니다.
⊙최동원: 방송을 통해 가지고 제 얼굴이 보인다 그러면 제 생각은 팬들 옆에 아직 제가 있습니다라는 이런 의미에서 저는 방송출연했는데...
⊙기자: 최동원은 이번 주 안에 한화와 정식계약을 맺고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합니다.
⊙최동원: 조그만 변화를 보여 가지고 약한 부위를 조금이라도 끌어올려 가지고 아, 조금은 나아졌구나하는 그런 인식을 주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기자: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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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최동원
    • 입력 2000-11-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선동렬과 박찬호 이전의 한국야구 최고 투수는 단연 최동원이었습니다. 한화코치로 10년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최동원 씨를 한성윤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특유의 강속구를 앞세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스타 최동원. 어느 덧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금테안경사이로 드러나는 자신감 넘친 눈빛은 여전합니다. 유니폼을 벗은지 꼭 10년, 한화 사령탑을 맡은 이광안 감독의 부름을 받아 지도자로 새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동원(한화 투수코치 내정): 아쉽다라는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어요, 그런데 10년 지나고 기회가 왔죠. ⊙기자: 자타가 공인하는 롯데맨이었던 최동원은 삼성으로 이적한지 2년 만인 지난 90년, 32살이란 젊은 나이에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습니다. 당시 선수협의 결성을 주도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은퇴 후에도 최동원을 받아주는 구단은 없었습니다. 정치활동과 방송출연 등 외도를 할 때도 최동원의 마음은 언제나 야구장에 있었습니다. ⊙최동원: 방송을 통해 가지고 제 얼굴이 보인다 그러면 제 생각은 팬들 옆에 아직 제가 있습니다라는 이런 의미에서 저는 방송출연했는데... ⊙기자: 최동원은 이번 주 안에 한화와 정식계약을 맺고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합니다. ⊙최동원: 조그만 변화를 보여 가지고 약한 부위를 조금이라도 끌어올려 가지고 아, 조금은 나아졌구나하는 그런 인식을 주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기자: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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