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화끈 장외포’ 도전! 홈런왕

입력 2007.03.21 (22:38) 수정 2007.03.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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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서 올 시즌 홈런왕 도전을 선언한 한화의 김태균이, 화끈한 장외 홈런으로 첫 홈런포를 신고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구장 외야석을 훌쩍 넘긴 김태균의 135미터짜리 장외홈런입니다.

시범경기 1호 홈런.

앞서 1회부터 2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연 김태균은 9회에도 2루타를 추가하며 불방망이를 과시했습니다.

4타수 3안타 4타점.

지난 겨울 혹독한 체력훈련으로 체지방은 줄이고 근육량을 늘린 것이 달라진 비결입니다.

덕분에 배트 무게도 1킬로그램으로 올렸지만 힘든 줄을 모를 정도입니다.

자신의 최다 홈런인 31개를 넘는 것이 1차 목표인 김태균은, 오늘 나란히 첫 홈런을 터뜨린 친구 이대호와의 홈런왕 경쟁에서도 자심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김태균(한화): "한 번 해 봐야죠. 승엽이 형이랑 정수형이랑 경쟁했듯이 올해 대호랑 경쟁하겠습니다."

경기에서는 현대가 한화를 꺾고 시범 경기 3연패 끝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중간계투로 등판한 송신영은 3.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팀의 7대 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김시진(현대 감독): "뒤늦은 감도 있지만 오늘은 꼭 이겨볼려고 번트도 시도하고 했습니다."

롯데는 이상목의 호투 속에 삼성을 꺾고 4연승으로 선두를 달린가운데, KIA는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고 SK와 두산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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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균, ‘화끈 장외포’ 도전! 홈런왕
    • 입력 2007-03-21 21:49:23
    • 수정2007-03-21 22: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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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서 올 시즌 홈런왕 도전을 선언한 한화의 김태균이, 화끈한 장외 홈런으로 첫 홈런포를 신고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구장 외야석을 훌쩍 넘긴 김태균의 135미터짜리 장외홈런입니다. 시범경기 1호 홈런. 앞서 1회부터 2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연 김태균은 9회에도 2루타를 추가하며 불방망이를 과시했습니다. 4타수 3안타 4타점. 지난 겨울 혹독한 체력훈련으로 체지방은 줄이고 근육량을 늘린 것이 달라진 비결입니다. 덕분에 배트 무게도 1킬로그램으로 올렸지만 힘든 줄을 모를 정도입니다. 자신의 최다 홈런인 31개를 넘는 것이 1차 목표인 김태균은, 오늘 나란히 첫 홈런을 터뜨린 친구 이대호와의 홈런왕 경쟁에서도 자심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김태균(한화): "한 번 해 봐야죠. 승엽이 형이랑 정수형이랑 경쟁했듯이 올해 대호랑 경쟁하겠습니다." 경기에서는 현대가 한화를 꺾고 시범 경기 3연패 끝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중간계투로 등판한 송신영은 3.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팀의 7대 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김시진(현대 감독): "뒤늦은 감도 있지만 오늘은 꼭 이겨볼려고 번트도 시도하고 했습니다." 롯데는 이상목의 호투 속에 삼성을 꺾고 4연승으로 선두를 달린가운데, KIA는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고 SK와 두산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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