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술가들, 독일서 수상 잇따라

입력 2007.03.23 (22:22) 수정 2007.03.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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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에서 한국예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침이슬'로 널리 알려진 작곡가 김민기씨가 어제 독일정부의 문화훈장 '괴테 메달'을 받았고 무용수 강수진 씨도 무용분야 최고장인으로 선정됐습니다.

베를린 안세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 1호선의 독일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는 시상식장에서 '아침이슬'을 들려주었습니다.

김민기 씨를 괴테 메달 수상자로 추천하면서 김 씨가 한국 민주화에 끼친 영향과 한-독 문화교류의 기여한 공로를 한 가락의 노래로 설명했습니다.

독일정부는 독일 원작 뮤지컬 '서울 지하철 1호선'을 14년간 3,300회 이상 공연하면서 한-독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김 씨에게 괴테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인터뷰> 김민기(2007 괴테 메달 수상): "진정한 의미의 문화교류가 무엇인가 그 전범을 보여줘 인정받은 것으로 봅니다."

괴테 메달은 독일정부의 문화훈장으로 김민기 씨는 연극인 서항석, 작곡가 윤이상,

비디오 미술가 백남준 씨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네 번째로 괴테메달을 받았습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수진 씨는 독일에서 음악-무용 분야 최고장인에게 부여하는 명예 지위 '캄머탠처린', 즉 최고무용수로 선정됐습니다.

무용분야에서는 지금까지 3명만 최고무용수 지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음악인들이 최근 권위있는 상을 받고 젊은이들이 국제콩쿠르를 휩쓸면서 한국예술을 보는 유럽의 눈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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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예술가들, 독일서 수상 잇따라
    • 입력 2007-03-23 21:39:28
    • 수정2007-03-23 22: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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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에서 한국예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침이슬'로 널리 알려진 작곡가 김민기씨가 어제 독일정부의 문화훈장 '괴테 메달'을 받았고 무용수 강수진 씨도 무용분야 최고장인으로 선정됐습니다. 베를린 안세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 1호선의 독일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는 시상식장에서 '아침이슬'을 들려주었습니다. 김민기 씨를 괴테 메달 수상자로 추천하면서 김 씨가 한국 민주화에 끼친 영향과 한-독 문화교류의 기여한 공로를 한 가락의 노래로 설명했습니다. 독일정부는 독일 원작 뮤지컬 '서울 지하철 1호선'을 14년간 3,300회 이상 공연하면서 한-독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김 씨에게 괴테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인터뷰> 김민기(2007 괴테 메달 수상): "진정한 의미의 문화교류가 무엇인가 그 전범을 보여줘 인정받은 것으로 봅니다." 괴테 메달은 독일정부의 문화훈장으로 김민기 씨는 연극인 서항석, 작곡가 윤이상, 비디오 미술가 백남준 씨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네 번째로 괴테메달을 받았습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수진 씨는 독일에서 음악-무용 분야 최고장인에게 부여하는 명예 지위 '캄머탠처린', 즉 최고무용수로 선정됐습니다. 무용분야에서는 지금까지 3명만 최고무용수 지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음악인들이 최근 권위있는 상을 받고 젊은이들이 국제콩쿠르를 휩쓸면서 한국예술을 보는 유럽의 눈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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