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태극호, 무미·건조 언제까지

입력 2007.03.25 (21:59) 수정 2007.03.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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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축구대표팀과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는, 7월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베어벡 감독의 갈 길이 너무 멀다는 느낌을 떨치기 힘든 답답한 경기였습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단조로운 측면 공격은 우루과이전 에서도 반복됐습니다.

느린 패스와 정확도가 떨어지는 크로스는 상대를 위협하지 못했습니다.

포백으로 대표되는 수비는 아직도 제자리를 찾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상대의 역습에 협력 수비가 깨지고, 뒷공간을 내줬습니다.

우루과이전 2대 0, 패배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였는지 모릅니다.

<인터뷰>박지성: "훈련양이 부족했던 것도 한 요인이고, 집중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앞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베어벡 감독 부임 이후 속 시원한 경기가 거의 없었다는 데 있습니다.

새해 첫 A매치 그리스전 승리로 잠시 묻혔을 뿐, 베어벡 만의 축구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인터뷰>베어벡 (축구 대표팀 감독): "수비수들이 맞서 우리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더 예리하고 효과적이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습니다."

7월 아시안컵까지 몇 차례 평가전을 남긴 베어벡 감독.

운명의 시간은 다가오는데, 갈 길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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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진 태극호, 무미·건조 언제까지
    • 입력 2007-03-25 21:33:22
    • 수정2007-03-25 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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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축구대표팀과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는, 7월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베어벡 감독의 갈 길이 너무 멀다는 느낌을 떨치기 힘든 답답한 경기였습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단조로운 측면 공격은 우루과이전 에서도 반복됐습니다. 느린 패스와 정확도가 떨어지는 크로스는 상대를 위협하지 못했습니다. 포백으로 대표되는 수비는 아직도 제자리를 찾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상대의 역습에 협력 수비가 깨지고, 뒷공간을 내줬습니다. 우루과이전 2대 0, 패배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였는지 모릅니다. <인터뷰>박지성: "훈련양이 부족했던 것도 한 요인이고, 집중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앞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베어벡 감독 부임 이후 속 시원한 경기가 거의 없었다는 데 있습니다. 새해 첫 A매치 그리스전 승리로 잠시 묻혔을 뿐, 베어벡 만의 축구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인터뷰>베어벡 (축구 대표팀 감독): "수비수들이 맞서 우리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더 예리하고 효과적이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습니다." 7월 아시안컵까지 몇 차례 평가전을 남긴 베어벡 감독. 운명의 시간은 다가오는데, 갈 길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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