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시험장

입력 2000.11.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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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학수학능력 평가시험이 별다른 사고없이 조금 전 5시 4교시까지 마쳤습니다.
5교시 제2외국어 시험을 남겨둔 수험생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귀가하고 있습니다.
시험장 주변의 표정을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은 조금 전 5시 4교시 외국어영역까지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따라서 제2외국어를 선택해 5시 30분부터 5교시 시험을 치르게 되는 26만여 명을 제외하고는 수험생 대부분이 시험을 마치고 귀가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시험문제 답안을 서로 비교하면서 그리고 시험의 난이도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홀가분한 표정으로 교문을 나서고 있습니다.
시험장 주변에서 하루종일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자녀들이 시험을 잘 치르기를 기원하던 학부모들도 수험생들과 함께 귀가하고 있습니다.
전국 1000여 개 시험장 주변에는 플래카드까지 준비해 이른 새벽부터 몰려든 각 학교 선후배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며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수험생들은 입실 마감시간인 오전 8시 10분이 임박해 퀵서비스 오토바이나 경찰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또 병원에 입원해 있는 수험생들은 앰뷸런스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한 뒤 학교 양호실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 서울시내 출근길은 수험생들을 태운 차량들로 붐벼 시험장 주변 도로 곳곳에서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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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각 시험장
    • 입력 2000-11-15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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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학수학능력 평가시험이 별다른 사고없이 조금 전 5시 4교시까지 마쳤습니다. 5교시 제2외국어 시험을 남겨둔 수험생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귀가하고 있습니다. 시험장 주변의 표정을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은 조금 전 5시 4교시 외국어영역까지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따라서 제2외국어를 선택해 5시 30분부터 5교시 시험을 치르게 되는 26만여 명을 제외하고는 수험생 대부분이 시험을 마치고 귀가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시험문제 답안을 서로 비교하면서 그리고 시험의 난이도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홀가분한 표정으로 교문을 나서고 있습니다. 시험장 주변에서 하루종일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자녀들이 시험을 잘 치르기를 기원하던 학부모들도 수험생들과 함께 귀가하고 있습니다. 전국 1000여 개 시험장 주변에는 플래카드까지 준비해 이른 새벽부터 몰려든 각 학교 선후배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며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수험생들은 입실 마감시간인 오전 8시 10분이 임박해 퀵서비스 오토바이나 경찰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또 병원에 입원해 있는 수험생들은 앰뷸런스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한 뒤 학교 양호실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 서울시내 출근길은 수험생들을 태운 차량들로 붐벼 시험장 주변 도로 곳곳에서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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