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이 막바지로 가면서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협상장주변에서 기습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 최종 담판이 진행되고 있는 하얏트 호텔 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집니다.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기습시위입니다.
범국민운동본부 소속회원 9명은 졸속 협상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구호를 외치다 경찰에 끌려나갔습니다.
<현장음> "한미 FTA 중단하라!"
두 시간쯤 뒤.
대학생 4명이 스크린 쿼터 폐지를 규탄하며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미 FTA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은 마감 시한에 맞춰 급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우석훈(성공회대 외래교수): "우리측 요구가 하나도 관철되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계속 협상을 밀고나가고 있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이달 말 협상 타결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시하고 있는 만큼 내일 저녁 대규모 촛불 집회를 열어 반대 여론을 모을 계획도 세웠습니다.
<인터뷰>김성진(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촛불 문화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촛불집회 등 합법적인 행사가 아닌 불법 집회의 경우 엄단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인터뷰>채한수(서울지방경찰청 경비계장): "현장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대해선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입니다."
미국측이 제시한 협상 시한까진 앞으로 사흘.
한미 FTA에 또 다른 막판 진통이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한미 FTA 협상이 막바지로 가면서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협상장주변에서 기습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 최종 담판이 진행되고 있는 하얏트 호텔 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집니다.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기습시위입니다.
범국민운동본부 소속회원 9명은 졸속 협상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구호를 외치다 경찰에 끌려나갔습니다.
<현장음> "한미 FTA 중단하라!"
두 시간쯤 뒤.
대학생 4명이 스크린 쿼터 폐지를 규탄하며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미 FTA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은 마감 시한에 맞춰 급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우석훈(성공회대 외래교수): "우리측 요구가 하나도 관철되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계속 협상을 밀고나가고 있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이달 말 협상 타결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시하고 있는 만큼 내일 저녁 대규모 촛불 집회를 열어 반대 여론을 모을 계획도 세웠습니다.
<인터뷰>김성진(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촛불 문화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촛불집회 등 합법적인 행사가 아닌 불법 집회의 경우 엄단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인터뷰>채한수(서울지방경찰청 경비계장): "현장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대해선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입니다."
미국측이 제시한 협상 시한까진 앞으로 사흘.
한미 FTA에 또 다른 막판 진통이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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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반대 기습 시위 이어져
-
- 입력 2007-03-27 21: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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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이 막바지로 가면서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협상장주변에서 기습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 최종 담판이 진행되고 있는 하얏트 호텔 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집니다.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기습시위입니다.
범국민운동본부 소속회원 9명은 졸속 협상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구호를 외치다 경찰에 끌려나갔습니다.
<현장음> "한미 FTA 중단하라!"
두 시간쯤 뒤.
대학생 4명이 스크린 쿼터 폐지를 규탄하며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미 FTA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은 마감 시한에 맞춰 급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우석훈(성공회대 외래교수): "우리측 요구가 하나도 관철되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계속 협상을 밀고나가고 있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이달 말 협상 타결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시하고 있는 만큼 내일 저녁 대규모 촛불 집회를 열어 반대 여론을 모을 계획도 세웠습니다.
<인터뷰>김성진(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촛불 문화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촛불집회 등 합법적인 행사가 아닌 불법 집회의 경우 엄단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인터뷰>채한수(서울지방경찰청 경비계장): "현장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대해선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입니다."
미국측이 제시한 협상 시한까진 앞으로 사흘.
한미 FTA에 또 다른 막판 진통이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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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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