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본능’ 한동원, 베어벡 사로잡다

입력 2007.03.2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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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어벡호의 새로운 해결사니다.

한동원~선수~!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4개월전엔 베어벡 감독의 평가가 안 좋았다네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라운드에서 포효하는 박주영과 벤치에서 씁쓸히 악수를 주고받은 한동원.

<인터뷰> 베어벡 (올림픽대표팀 감독): "한동원이 기술은 좋지만 아주 작고 약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감독의 의중을 읽어서였을까.

올림픽 예선을 위해 또다시 부름을 받은 한동원도 고개를 갸웃거릴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한동원 (올림픽대표팀/지난 2월): "K리그에서 자주 출전하다 보니 많이 게임을 보신 듯 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박주영의 퇴장은 한동원의 축구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두 경기 연속 두 골의 거침없는 골 행진.

특히, 우즈베키스탄전 승리에 쐐기를 박은 감각적인 발리슛은 한동원의 해결사 본능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인터뷰> 한동원 (올림픽대표팀): "임팩트가 잘 맞았다."

<인터뷰> 베어벡 (올림픽대표팀 감독): "축구 인생에서 나올까 말까한 환상적인 골입니다. DVD로 소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용수를 연상시키는 광고판 뛰어넘기 등 다양한 세리머니를 선보인 한동원.

머리 위로 그려낸 하트는 자신을 성원해준 팬들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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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결사 본능’ 한동원, 베어벡 사로잡다
    • 입력 2007-03-29 20:49:39
    투데이 스포츠
<앵커 멘트> 베어벡호의 새로운 해결사니다. 한동원~선수~!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4개월전엔 베어벡 감독의 평가가 안 좋았다네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라운드에서 포효하는 박주영과 벤치에서 씁쓸히 악수를 주고받은 한동원. <인터뷰> 베어벡 (올림픽대표팀 감독): "한동원이 기술은 좋지만 아주 작고 약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감독의 의중을 읽어서였을까. 올림픽 예선을 위해 또다시 부름을 받은 한동원도 고개를 갸웃거릴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한동원 (올림픽대표팀/지난 2월): "K리그에서 자주 출전하다 보니 많이 게임을 보신 듯 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박주영의 퇴장은 한동원의 축구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두 경기 연속 두 골의 거침없는 골 행진. 특히, 우즈베키스탄전 승리에 쐐기를 박은 감각적인 발리슛은 한동원의 해결사 본능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인터뷰> 한동원 (올림픽대표팀): "임팩트가 잘 맞았다." <인터뷰> 베어벡 (올림픽대표팀 감독): "축구 인생에서 나올까 말까한 환상적인 골입니다. DVD로 소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용수를 연상시키는 광고판 뛰어넘기 등 다양한 세리머니를 선보인 한동원. 머리 위로 그려낸 하트는 자신을 성원해준 팬들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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