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김동현, ‘친정팀’ 수원 울렸다

입력 2007.04.01 (22:27) 수정 2007.04.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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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하우젠 프로축구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성남이 스타 군단 수원을 격침시키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의 비에리로 불리는 김동현이 2골을 몰아치며 친정팀 수원을 울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정팀 수원과 만난 김동현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성남에 선제골을 선물했습니다.

박진섭의 날카로운 전진 패스가 돋보였습니다.

수원은 곧바로 나드손의 헤딩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어이없는 실수 하나로 무너졌습니다.

골키퍼 박호진이 어설픈 볼 처리로 역전 골을 헌납했습니다.

첫 골의 주인공 김동현은 후반 17분 헤딩 쐐기골까지 터뜨리면서 3대 1 승리를 책임졌습니다.

김동현은 K리그 3골로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김동현 (성남 일화): "다음에 기회가 오면 해트트릭도 노려보겠습니다."

성남은 김영철 조병국을 축으로 한 탄탄한 포백 라인을 기반으로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며 지난해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김학범 (성남 감독): "우리 선수들이 수원만 만나면 경기를 잘해요. 그런 부분들이 우리 선수들도 있고 저도 있고해서 이긴 것 같아요."

울산은 우성용의 그림 같은 골로 부산을 1대 0으로 물리치고 2위에 올랐고, 포항은 전북을 꺾고 3위를 달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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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김동현, ‘친정팀’ 수원 울렸다
    • 입력 2007-04-01 21:50:33
    • 수정2007-04-01 22: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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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하우젠 프로축구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성남이 스타 군단 수원을 격침시키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의 비에리로 불리는 김동현이 2골을 몰아치며 친정팀 수원을 울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정팀 수원과 만난 김동현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성남에 선제골을 선물했습니다. 박진섭의 날카로운 전진 패스가 돋보였습니다. 수원은 곧바로 나드손의 헤딩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어이없는 실수 하나로 무너졌습니다. 골키퍼 박호진이 어설픈 볼 처리로 역전 골을 헌납했습니다. 첫 골의 주인공 김동현은 후반 17분 헤딩 쐐기골까지 터뜨리면서 3대 1 승리를 책임졌습니다. 김동현은 K리그 3골로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김동현 (성남 일화): "다음에 기회가 오면 해트트릭도 노려보겠습니다." 성남은 김영철 조병국을 축으로 한 탄탄한 포백 라인을 기반으로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며 지난해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김학범 (성남 감독): "우리 선수들이 수원만 만나면 경기를 잘해요. 그런 부분들이 우리 선수들도 있고 저도 있고해서 이긴 것 같아요." 울산은 우성용의 그림 같은 골로 부산을 1대 0으로 물리치고 2위에 올랐고, 포항은 전북을 꺾고 3위를 달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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