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관계, 좀 더 견고한 협력관계로 발전”
입력 2007.04.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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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 타결로 한미 관계는 기존의 안보동맹과 더불어 경제분야에서도 협력관계가 한층 더 견고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한.미 FTA 체결로 50년 넘게 안보 동맹에 기반했던 한미관계는 이제 경제적 결속력을 더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입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도 오늘 양국관계가 한 차원 더 높은 견고한 협력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사실 미국과 한국의 외교장관이 FTA와 북핵문제 해결과정의 난관을 강력한 정치적 의지로 극복하자고 한 것처럼 한미 FTA는 단순한 통상문제가 아니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김장수(고려대 정외과 연구교수) : "미국의 입장에서는 지역경제 블록화를 도전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최소한 동아시아의 파트너쉽이 형성되고 우리가 이니시어티브를 쥐었다고 봅니다."
특히 동북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주시해온 미국으로서도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한 셈입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요르단,싱가포르와 호주등 전략적인 지역국가에 이어 이번 한국과의 FTA 역시 미국으로서는 경제와 안보문제를 모두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경제 분야로까지 강화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태욱(한림대국제대학원 교수) : "동아시아 지역주의 주도권을 이전처럼 자율적으로 누리기가 어려워질 것이고 이것이 바로 미국이 사실 원했던 바."
여기에 향후 국회 비준 과정 등에서 반대목소리 등 국론분열로 오히려 한미 관계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한미 FTA 협상 타결로 한미 관계는 기존의 안보동맹과 더불어 경제분야에서도 협력관계가 한층 더 견고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한.미 FTA 체결로 50년 넘게 안보 동맹에 기반했던 한미관계는 이제 경제적 결속력을 더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입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도 오늘 양국관계가 한 차원 더 높은 견고한 협력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사실 미국과 한국의 외교장관이 FTA와 북핵문제 해결과정의 난관을 강력한 정치적 의지로 극복하자고 한 것처럼 한미 FTA는 단순한 통상문제가 아니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김장수(고려대 정외과 연구교수) : "미국의 입장에서는 지역경제 블록화를 도전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최소한 동아시아의 파트너쉽이 형성되고 우리가 이니시어티브를 쥐었다고 봅니다."
특히 동북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주시해온 미국으로서도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한 셈입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요르단,싱가포르와 호주등 전략적인 지역국가에 이어 이번 한국과의 FTA 역시 미국으로서는 경제와 안보문제를 모두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경제 분야로까지 강화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태욱(한림대국제대학원 교수) : "동아시아 지역주의 주도권을 이전처럼 자율적으로 누리기가 어려워질 것이고 이것이 바로 미국이 사실 원했던 바."
여기에 향후 국회 비준 과정 등에서 반대목소리 등 국론분열로 오히려 한미 관계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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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관계, 좀 더 견고한 협력관계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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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4-02 21:24:59
<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 타결로 한미 관계는 기존의 안보동맹과 더불어 경제분야에서도 협력관계가 한층 더 견고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한.미 FTA 체결로 50년 넘게 안보 동맹에 기반했던 한미관계는 이제 경제적 결속력을 더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입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도 오늘 양국관계가 한 차원 더 높은 견고한 협력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사실 미국과 한국의 외교장관이 FTA와 북핵문제 해결과정의 난관을 강력한 정치적 의지로 극복하자고 한 것처럼 한미 FTA는 단순한 통상문제가 아니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김장수(고려대 정외과 연구교수) : "미국의 입장에서는 지역경제 블록화를 도전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최소한 동아시아의 파트너쉽이 형성되고 우리가 이니시어티브를 쥐었다고 봅니다."
특히 동북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주시해온 미국으로서도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한 셈입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요르단,싱가포르와 호주등 전략적인 지역국가에 이어 이번 한국과의 FTA 역시 미국으로서는 경제와 안보문제를 모두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경제 분야로까지 강화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태욱(한림대국제대학원 교수) : "동아시아 지역주의 주도권을 이전처럼 자율적으로 누리기가 어려워질 것이고 이것이 바로 미국이 사실 원했던 바."
여기에 향후 국회 비준 과정 등에서 반대목소리 등 국론분열로 오히려 한미 관계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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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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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FTA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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