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동계는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앞으로는 비준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계는 이번 협상 타결이 비극을 넘어 참극이라며 격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민주노총은 협상이 국민적 합의 없이 진행된 만큼 원천무효라고 선언했습니다.
전국택시노조 소속 허모 씨의 분신도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정부의 탓이라고 규정지었습니다.
또 협상 타결로 노동자들이 외환위기 때의 몇십 배에 이르는 구조조정의 고통에 시달릴 것이라며 국회 비준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우문숙(민주노총 대변인): "무효라는 것이 우리의 분명한 입장이구요.앞으로 있을 국회 비준, 미국 의회 비준과정에서 총력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한국노총도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국노총은 국가의 주권 말살까지 우려되는 사안이 밀실에서 처리됐다며 한미 FTA가 경쟁력을 빌미로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해 한 나라에 두 개의 사회가 존재하는 '격차 사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정광호(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수출기업, 대기업들에게 이익이 집중되고, 중소기업과 노동자를 비롯한 약자들에게 훨씬 큰 피해가 돌아간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노동계는 무역 조정 지원법 등의 대책 역시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없다며 FTA 비준 저지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노동계는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앞으로는 비준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계는 이번 협상 타결이 비극을 넘어 참극이라며 격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민주노총은 협상이 국민적 합의 없이 진행된 만큼 원천무효라고 선언했습니다.
전국택시노조 소속 허모 씨의 분신도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정부의 탓이라고 규정지었습니다.
또 협상 타결로 노동자들이 외환위기 때의 몇십 배에 이르는 구조조정의 고통에 시달릴 것이라며 국회 비준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우문숙(민주노총 대변인): "무효라는 것이 우리의 분명한 입장이구요.앞으로 있을 국회 비준, 미국 의회 비준과정에서 총력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한국노총도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국노총은 국가의 주권 말살까지 우려되는 사안이 밀실에서 처리됐다며 한미 FTA가 경쟁력을 빌미로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해 한 나라에 두 개의 사회가 존재하는 '격차 사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정광호(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수출기업, 대기업들에게 이익이 집중되고, 중소기업과 노동자를 비롯한 약자들에게 훨씬 큰 피해가 돌아간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노동계는 무역 조정 지원법 등의 대책 역시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없다며 FTA 비준 저지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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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계, 참담한 심경…비준 저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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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4-02 21:29:50
<앵커 멘트>
노동계는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앞으로는 비준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계는 이번 협상 타결이 비극을 넘어 참극이라며 격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민주노총은 협상이 국민적 합의 없이 진행된 만큼 원천무효라고 선언했습니다.
전국택시노조 소속 허모 씨의 분신도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정부의 탓이라고 규정지었습니다.
또 협상 타결로 노동자들이 외환위기 때의 몇십 배에 이르는 구조조정의 고통에 시달릴 것이라며 국회 비준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우문숙(민주노총 대변인): "무효라는 것이 우리의 분명한 입장이구요.앞으로 있을 국회 비준, 미국 의회 비준과정에서 총력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한국노총도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국노총은 국가의 주권 말살까지 우려되는 사안이 밀실에서 처리됐다며 한미 FTA가 경쟁력을 빌미로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해 한 나라에 두 개의 사회가 존재하는 '격차 사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정광호(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수출기업, 대기업들에게 이익이 집중되고, 중소기업과 노동자를 비롯한 약자들에게 훨씬 큰 피해가 돌아간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노동계는 무역 조정 지원법 등의 대책 역시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없다며 FTA 비준 저지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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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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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FTA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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