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 공적자금에 대한 허술한 관리와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한 경제팀의 안이한 대처 등에 대해서도 오늘 강도높은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계속해서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오늘의 경제불안, 시장불신을 가져온 것은 경제팀의 안일한 자세 때문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완구(자민련 의원): 경제장관들의 정책발언 정도는 시장에서 한귀로 흘려보내는 것이 오늘의 실정입니다.
⊙임태희(한나라당 의원): 일관성 없고 비전없는 정책은 최선을 다 해도 부족할 우리 기업들의 일할 의욕마저 꺾어놓고 있는...
⊙김민석(민주당 의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지적해야만 경제부처들이 위기를 느끼고 움직인다면 문제입니다.
⊙기자: 의원들은 이어 공적자금의 방만한 운용도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그 책임이 어디 있느냐에 관해서는 여야간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백승홍(한나라당 의원): 이 정권은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 110조원을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마구 써버렸습니다.
⊙김근태(민주당 의원): 천문학적인 공적자금이 들게 된 근본적 원인은 한나라당의 전신인 과거 집권세력의 정경유착과 부패 때문입니다.
⊙기자: IMF 위기를 벗어난 우리 경제가 자칫 남미식 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다양한 처방전이 제시됐습니다.
⊙한승수(민국당 의원): 남미형 정치, 사회불안과 일본형 장기 경기침체가 뒤섞인 혼합형 위기 국가로 전락할 가능성이...
⊙김학송(한나라당 의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의 신뢰회복이 급선무입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야...
⊙김택기(민주당 의원): 개혁의 열매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지금 당장 어렵다고 개혁을 멈추거나 변질시켜서는 안 됩니다.
⊙진 념(재정경제부 장관): 금융기업은 금년 말까지 노동, 공공부문은 내년 2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고, 그 결과를 국민들한테 공표하고...
⊙기자: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계속해서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오늘의 경제불안, 시장불신을 가져온 것은 경제팀의 안일한 자세 때문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완구(자민련 의원): 경제장관들의 정책발언 정도는 시장에서 한귀로 흘려보내는 것이 오늘의 실정입니다.
⊙임태희(한나라당 의원): 일관성 없고 비전없는 정책은 최선을 다 해도 부족할 우리 기업들의 일할 의욕마저 꺾어놓고 있는...
⊙김민석(민주당 의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지적해야만 경제부처들이 위기를 느끼고 움직인다면 문제입니다.
⊙기자: 의원들은 이어 공적자금의 방만한 운용도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그 책임이 어디 있느냐에 관해서는 여야간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백승홍(한나라당 의원): 이 정권은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 110조원을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마구 써버렸습니다.
⊙김근태(민주당 의원): 천문학적인 공적자금이 들게 된 근본적 원인은 한나라당의 전신인 과거 집권세력의 정경유착과 부패 때문입니다.
⊙기자: IMF 위기를 벗어난 우리 경제가 자칫 남미식 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다양한 처방전이 제시됐습니다.
⊙한승수(민국당 의원): 남미형 정치, 사회불안과 일본형 장기 경기침체가 뒤섞인 혼합형 위기 국가로 전락할 가능성이...
⊙김학송(한나라당 의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의 신뢰회복이 급선무입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야...
⊙김택기(민주당 의원): 개혁의 열매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지금 당장 어렵다고 개혁을 멈추거나 변질시켜서는 안 됩니다.
⊙진 념(재정경제부 장관): 금융기업은 금년 말까지 노동, 공공부문은 내년 2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고, 그 결과를 국민들한테 공표하고...
⊙기자: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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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빠진 독 물 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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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1-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또 공적자금에 대한 허술한 관리와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한 경제팀의 안이한 대처 등에 대해서도 오늘 강도높은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계속해서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오늘의 경제불안, 시장불신을 가져온 것은 경제팀의 안일한 자세 때문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완구(자민련 의원): 경제장관들의 정책발언 정도는 시장에서 한귀로 흘려보내는 것이 오늘의 실정입니다.
⊙임태희(한나라당 의원): 일관성 없고 비전없는 정책은 최선을 다 해도 부족할 우리 기업들의 일할 의욕마저 꺾어놓고 있는...
⊙김민석(민주당 의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지적해야만 경제부처들이 위기를 느끼고 움직인다면 문제입니다.
⊙기자: 의원들은 이어 공적자금의 방만한 운용도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그 책임이 어디 있느냐에 관해서는 여야간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백승홍(한나라당 의원): 이 정권은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 110조원을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마구 써버렸습니다.
⊙김근태(민주당 의원): 천문학적인 공적자금이 들게 된 근본적 원인은 한나라당의 전신인 과거 집권세력의 정경유착과 부패 때문입니다.
⊙기자: IMF 위기를 벗어난 우리 경제가 자칫 남미식 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다양한 처방전이 제시됐습니다.
⊙한승수(민국당 의원): 남미형 정치, 사회불안과 일본형 장기 경기침체가 뒤섞인 혼합형 위기 국가로 전락할 가능성이...
⊙김학송(한나라당 의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의 신뢰회복이 급선무입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야...
⊙김택기(민주당 의원): 개혁의 열매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지금 당장 어렵다고 개혁을 멈추거나 변질시켜서는 안 됩니다.
⊙진 념(재정경제부 장관): 금융기업은 금년 말까지 노동, 공공부문은 내년 2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고, 그 결과를 국민들한테 공표하고...
⊙기자: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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