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탕을 녹여 먹는 이른바 달고나를 만드는 자동판매기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그런데 이 자판기 가운데 불법제품들이 많아서 어린이들이 자판기에 화상을 입고 있습니다.
취재에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 구멍가게 앞, 초등학생 2명이 열심히 뭔가를 만듭니다.
설탕을 불에 녹여 만드는 이른바 달고나입니다.
최근 이런 달고나 자동판매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위험천만입니다.
특히 이 열판 부분은 가열하면 온도가 최고 36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데일 위험이 많습니다.
어린이도 자동판매기에서 달고나를 만들다 뜨거운 설탕물이 얼굴에 튀었습니다.
다친지 7개월이 지났지만 심한 흉터가 남았습니다.
⊙김미연(피해 어린이 어머니): 마음의 상처 생길까봐 아이들이 너무 놀려요, 밤에 자다가도 헛소리 하고...
⊙기자: 또 다른 어린이 역시 손을 데인 뒤 2주가 지나도록 상처가 아물지 않아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완전히 낫지는 않았습니다.
⊙이준협(피해 어린이 치료 의사): 성장해 나가면서 피부이식해 놓은 살이 정상피부와는 달리 좀 댕긴다고 하나, 그런 구축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달고나 자판기에 화상을 입은 어린이는 올해 소비자보호원이 파악한 경우만도 29명, 대부분 3도의 심한 화상입니다.
⊙이해각(소비자보호원 생활안전팀): 달고나 자판기는 전기용품으로 안전인증을 받도록 되어 있는데 11개 제품 중에 8개 제품은 불법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 소비자보호원은 달고나 자동판매기 3개 제품에 대해 산업자원부에 리콜을 요청하고 불법제품은 단속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그런데 이 자판기 가운데 불법제품들이 많아서 어린이들이 자판기에 화상을 입고 있습니다.
취재에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 구멍가게 앞, 초등학생 2명이 열심히 뭔가를 만듭니다.
설탕을 불에 녹여 만드는 이른바 달고나입니다.
최근 이런 달고나 자동판매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위험천만입니다.
특히 이 열판 부분은 가열하면 온도가 최고 36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데일 위험이 많습니다.
어린이도 자동판매기에서 달고나를 만들다 뜨거운 설탕물이 얼굴에 튀었습니다.
다친지 7개월이 지났지만 심한 흉터가 남았습니다.
⊙김미연(피해 어린이 어머니): 마음의 상처 생길까봐 아이들이 너무 놀려요, 밤에 자다가도 헛소리 하고...
⊙기자: 또 다른 어린이 역시 손을 데인 뒤 2주가 지나도록 상처가 아물지 않아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완전히 낫지는 않았습니다.
⊙이준협(피해 어린이 치료 의사): 성장해 나가면서 피부이식해 놓은 살이 정상피부와는 달리 좀 댕긴다고 하나, 그런 구축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달고나 자판기에 화상을 입은 어린이는 올해 소비자보호원이 파악한 경우만도 29명, 대부분 3도의 심한 화상입니다.
⊙이해각(소비자보호원 생활안전팀): 달고나 자판기는 전기용품으로 안전인증을 받도록 되어 있는데 11개 제품 중에 8개 제품은 불법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 소비자보호원은 달고나 자동판매기 3개 제품에 대해 산업자원부에 리콜을 요청하고 불법제품은 단속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위험한 자판기
-
- 입력 2000-11-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설탕을 녹여 먹는 이른바 달고나를 만드는 자동판매기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그런데 이 자판기 가운데 불법제품들이 많아서 어린이들이 자판기에 화상을 입고 있습니다.
취재에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 구멍가게 앞, 초등학생 2명이 열심히 뭔가를 만듭니다.
설탕을 불에 녹여 만드는 이른바 달고나입니다.
최근 이런 달고나 자동판매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위험천만입니다.
특히 이 열판 부분은 가열하면 온도가 최고 36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데일 위험이 많습니다.
어린이도 자동판매기에서 달고나를 만들다 뜨거운 설탕물이 얼굴에 튀었습니다.
다친지 7개월이 지났지만 심한 흉터가 남았습니다.
⊙김미연(피해 어린이 어머니): 마음의 상처 생길까봐 아이들이 너무 놀려요, 밤에 자다가도 헛소리 하고...
⊙기자: 또 다른 어린이 역시 손을 데인 뒤 2주가 지나도록 상처가 아물지 않아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완전히 낫지는 않았습니다.
⊙이준협(피해 어린이 치료 의사): 성장해 나가면서 피부이식해 놓은 살이 정상피부와는 달리 좀 댕긴다고 하나, 그런 구축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달고나 자판기에 화상을 입은 어린이는 올해 소비자보호원이 파악한 경우만도 29명, 대부분 3도의 심한 화상입니다.
⊙이해각(소비자보호원 생활안전팀): 달고나 자판기는 전기용품으로 안전인증을 받도록 되어 있는데 11개 제품 중에 8개 제품은 불법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 소비자보호원은 달고나 자동판매기 3개 제품에 대해 산업자원부에 리콜을 요청하고 불법제품은 단속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