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사기 주의!

입력 2007.04.0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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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랜차이즈 창업이 크게 늘면서 가맹점의 피해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창업시 주의해야 점과 법적 미비점을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마다 프랜차이즈에 등록해 영업하고 있다는 업소 간판이 즐비합니다.

각종 음식점은 물론 피시방에서 안경점, 한의원까지 현재 30만 명 가량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단 프랜차이즈에 가입하면 큰 경험이 없어도 수익을 보장해 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상열(부동산 업소대표): "대부분 경험이 없어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나 이런 식으로 접근했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익보장과, 저렴한 창업비용 등 과장 광고에 속거나 일방적인 계약해지 등 프랜차이즈업체의 횡포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취>임모 씨(프랜차이즈 창업 피해자): "피해자 "매출이 발생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전혀 성의가 없었습니다."

지난 3년간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된 프랜차이즈 분쟁과 관련한 민원은 900건이 넘습니다.

심지어 가맹비를 챙긴 뒤 사라진 업체도 20여 곳에 이릅니다.

<인터뷰>김윤수(공정위 가맹유통팀장): "등기부등본과 폐업율 등 정보공개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는 허가제가 아닌 단순 등록제로 돼 있어 아무런 규제도 받지 않습니다.

프랜차이즈업체의 정보 제공은 여전히 의무화 돼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 프랜차이즈 창업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업체들의 로비로 인해 2년째 상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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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사기 주의!
    • 입력 2007-04-03 21:34:08
    뉴스 9
<앵커 멘트> 프랜차이즈 창업이 크게 늘면서 가맹점의 피해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창업시 주의해야 점과 법적 미비점을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마다 프랜차이즈에 등록해 영업하고 있다는 업소 간판이 즐비합니다. 각종 음식점은 물론 피시방에서 안경점, 한의원까지 현재 30만 명 가량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단 프랜차이즈에 가입하면 큰 경험이 없어도 수익을 보장해 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상열(부동산 업소대표): "대부분 경험이 없어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나 이런 식으로 접근했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익보장과, 저렴한 창업비용 등 과장 광고에 속거나 일방적인 계약해지 등 프랜차이즈업체의 횡포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취>임모 씨(프랜차이즈 창업 피해자): "피해자 "매출이 발생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전혀 성의가 없었습니다." 지난 3년간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된 프랜차이즈 분쟁과 관련한 민원은 900건이 넘습니다. 심지어 가맹비를 챙긴 뒤 사라진 업체도 20여 곳에 이릅니다. <인터뷰>김윤수(공정위 가맹유통팀장): "등기부등본과 폐업율 등 정보공개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는 허가제가 아닌 단순 등록제로 돼 있어 아무런 규제도 받지 않습니다. 프랜차이즈업체의 정보 제공은 여전히 의무화 돼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 프랜차이즈 창업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업체들의 로비로 인해 2년째 상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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