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은 특혜관세 포함 명확”

입력 2007.04.0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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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청와대와 우리측 협상단이 개성공단 제품이 특혜관세를 인정받은것을 명확하다고 거듭 못박았습니다.

주요정당들은 협상안 점검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 협상단의 김종훈 수석대표는 개성공단의 특혜 관세 부여를 놓고 한미간 이견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종훈(수석대표) : "역외가공 인정하기 때문에 위원회했고 합의한 것은 사실이다."

청와대도 문구만 없을 뿐 개성공단은 특혜 관세 부여를 원칙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당분간 개성공단 외에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은 없기 때문에 당연히 개성공단을 전제로 협의했다는 것입니다.

주요정당들은 평가단을 가동하는 등 손익 계산에 나섰습니다.

<녹취> 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현장을 다니면서 피해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서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녹취> 장영달(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국회가 상임위에서 검증하는 과정에서 열린우리당은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이다. "

그러나 정치권의 반 FTA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범여권을 중심으로 50여 명의 의원들이 참여한 시국회의는 비준동의 저지를 위해 세를 모으기로 했고 천정배 의원은 단식농성을 접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은 한미 FTA를 반대하는 정치세력을 낡은 대원군표 안경을 쓴 낙오자라고 비판하는 등 찬반을 둘러싼 정치권의 대립이 첨예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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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은 특혜관세 포함 명확”
    • 입력 2007-04-05 2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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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청와대와 우리측 협상단이 개성공단 제품이 특혜관세를 인정받은것을 명확하다고 거듭 못박았습니다. 주요정당들은 협상안 점검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 협상단의 김종훈 수석대표는 개성공단의 특혜 관세 부여를 놓고 한미간 이견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종훈(수석대표) : "역외가공 인정하기 때문에 위원회했고 합의한 것은 사실이다." 청와대도 문구만 없을 뿐 개성공단은 특혜 관세 부여를 원칙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당분간 개성공단 외에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은 없기 때문에 당연히 개성공단을 전제로 협의했다는 것입니다. 주요정당들은 평가단을 가동하는 등 손익 계산에 나섰습니다. <녹취> 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현장을 다니면서 피해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서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녹취> 장영달(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국회가 상임위에서 검증하는 과정에서 열린우리당은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이다. " 그러나 정치권의 반 FTA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범여권을 중심으로 50여 명의 의원들이 참여한 시국회의는 비준동의 저지를 위해 세를 모으기로 했고 천정배 의원은 단식농성을 접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은 한미 FTA를 반대하는 정치세력을 낡은 대원군표 안경을 쓴 낙오자라고 비판하는 등 찬반을 둘러싼 정치권의 대립이 첨예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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