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골프기업, FTA 기술로 넘는다

입력 2007.04.05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미 FTA 자유무역협정은 국내 스포츠산업에도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의 거대 용품업체들의 격전장인 국내 골프계가 더욱 그렇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FTA로 관세장벽이 허물어지면서 한국스포츠 산업이 그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였습니다.

특히 5조원대에 이르는 국내골프산업은 국내기업들의 기반이 취약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술력을 앞세워 돌파구를 찾은 토종기업들도 있습니다.

스크린 골프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이 업체는 올 해 이미 천만 달러의 해외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김영찬(사장) : "전 세계적으로 FTA와는 전혀 상관 없이 우리 나라가 위상을 떨칠 수 있는 절호의 제품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독보적인 IT 기술로 블루오션을 개척해 세계 시장을 급격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신발을 신으면 저절로 자세가 잡히도록 아예 신발 바닥의 각도를 10도 기울기로 만든 이 업체도 뛰어난 기능성을 인정받아 벌써 300만달러를 수출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호(사장) : "바이오들도 기능이라면 국경을 초월한 어느 제품이라던지 기능이 우수하다면 선호하는 추세라고 봅니다."

뛰어난 마케팅력으로 한국지사가 거꾸로 본사를 흡수합병한 기적을 일으킨 회사도 있습니다.

시장장벽이 허물어지면서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국내용품업체들, 이 난관을 극복하는 것은 오로지 기술력뿐입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토종 골프기업, FTA 기술로 넘는다
    • 입력 2007-04-05 21:48:56
    뉴스 9
<앵커 멘트> 한미 FTA 자유무역협정은 국내 스포츠산업에도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의 거대 용품업체들의 격전장인 국내 골프계가 더욱 그렇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FTA로 관세장벽이 허물어지면서 한국스포츠 산업이 그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였습니다. 특히 5조원대에 이르는 국내골프산업은 국내기업들의 기반이 취약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술력을 앞세워 돌파구를 찾은 토종기업들도 있습니다. 스크린 골프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이 업체는 올 해 이미 천만 달러의 해외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김영찬(사장) : "전 세계적으로 FTA와는 전혀 상관 없이 우리 나라가 위상을 떨칠 수 있는 절호의 제품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독보적인 IT 기술로 블루오션을 개척해 세계 시장을 급격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신발을 신으면 저절로 자세가 잡히도록 아예 신발 바닥의 각도를 10도 기울기로 만든 이 업체도 뛰어난 기능성을 인정받아 벌써 300만달러를 수출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호(사장) : "바이오들도 기능이라면 국경을 초월한 어느 제품이라던지 기능이 우수하다면 선호하는 추세라고 봅니다." 뛰어난 마케팅력으로 한국지사가 거꾸로 본사를 흡수합병한 기적을 일으킨 회사도 있습니다. 시장장벽이 허물어지면서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국내용품업체들, 이 난관을 극복하는 것은 오로지 기술력뿐입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