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밤 ‘벚꽃축제’ 북적

입력 2007.04.06 (22:19) 수정 2007.04.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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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여의도 벚꽃 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현장 가보겠습니다.

공아영 기자!

아직은 벚꽃이 활짝 핀 것 같지는 않던데요.

사람들이 많이 왔나요?

<리포트>

네, 밤은 깊을대로 깊었지만 벚꽃을 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벚꽃이 아직 흐드러지게 피지는 않았지만요.

오히려 수줍은 듯 군데 군데 터뜨린 꽃망울이 봄심을 더욱 유혹하고 있습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벚꽃 아래서 그윽한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인터뷰> 박미나·박혜연 : "밤 되니까 벚꽃이 더 아름다워요. 내년에도 올 생각이예요."

<인터뷰>박종식·고희라 : "오랜만에 참 여유롭고 좋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여의도에는 왕벚나무 천 6백여 그루와 함께 진달래, 개나리 등 10여 종류의 봄꽃 8만 7천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게됩니다.

서강대교 남단 특설무대에서는 불꽃 축제와 민속 공연이 펼쳐지고 마술쇼 등 다양한 거리 공연도 열립니다.

오늘밤엔 바로 옆 국회 운동장에서 음악회도 열려 여의도의 봄밤을 은은하게 수놓았습니다.

오늘 하루만 15만 명 정도가 이곳을 찾았는데요.

주말인 내일 70만 명을 비롯해 이번 축제에 모두 5백만 명 이상의 나들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11일까지 국회 주변 도로에서의 차량 통행은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됩니다.

서울 여의도 벚꽃길에서 KBS 뉴스 공아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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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밤 ‘벚꽃축제’ 북적
    • 입력 2007-04-06 21:37:39
    • 수정2007-04-11 11: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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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여의도 벚꽃 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현장 가보겠습니다. 공아영 기자! 아직은 벚꽃이 활짝 핀 것 같지는 않던데요. 사람들이 많이 왔나요? <리포트> 네, 밤은 깊을대로 깊었지만 벚꽃을 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벚꽃이 아직 흐드러지게 피지는 않았지만요. 오히려 수줍은 듯 군데 군데 터뜨린 꽃망울이 봄심을 더욱 유혹하고 있습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벚꽃 아래서 그윽한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인터뷰> 박미나·박혜연 : "밤 되니까 벚꽃이 더 아름다워요. 내년에도 올 생각이예요." <인터뷰>박종식·고희라 : "오랜만에 참 여유롭고 좋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여의도에는 왕벚나무 천 6백여 그루와 함께 진달래, 개나리 등 10여 종류의 봄꽃 8만 7천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게됩니다. 서강대교 남단 특설무대에서는 불꽃 축제와 민속 공연이 펼쳐지고 마술쇼 등 다양한 거리 공연도 열립니다. 오늘밤엔 바로 옆 국회 운동장에서 음악회도 열려 여의도의 봄밤을 은은하게 수놓았습니다. 오늘 하루만 15만 명 정도가 이곳을 찾았는데요. 주말인 내일 70만 명을 비롯해 이번 축제에 모두 5백만 명 이상의 나들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11일까지 국회 주변 도로에서의 차량 통행은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됩니다. 서울 여의도 벚꽃길에서 KBS 뉴스 공아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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