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 ‘개헌·FTA 문제’ 공방

입력 2007.04.09 (13:17) 수정 2007.04.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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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대정부 질문을 시작했습니다. 대정부 질문 첫날인 오늘은 정치,외교,안보 분야로 개헌 문제와 한미 FTA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황진우 기자! 네,황진우입니다.

오늘 오전 대정부 질문에선 주로 어떤 부분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역시 주된 쟁점은 개헌 문제와 한미 FTA 였습니다.

오늘 오전에 진행된 국회 대정부 질문에는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 열린우리당 김성곤 의원, 통합신당모임 강봉균 의원, 한나라당 김재원 의원, 모두 4명이 질의를 했습니다.

첫번째 질문자로 나선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노 대통령의 개헌 추진은 대선개입이며 정부가 개헌 홍보를 이유로 홍보메일 341만 통과 개헌홍보지 100만 부를 배부한 것은 탈법적 사전 투표운동이라며 관련 공무원의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김성곤 열린우리당 의원은 FTA 체결은 안보환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한 뒤 중국, 일본과도 FTA를 맺게 될 경우 북한이 고립될 수 있는데 FTA가 남북한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냐며 대책을 물었습니다.

통합신당모임 강봉균 의원은 한미 FTA는 한국경제를 살려내고 동북아 군비경쟁을 막을 수 있는 기회이지만 농업 분야 등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의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네번째 질문자로 나선 한나라당 김재원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 씨 등의 비공개 대북접촉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인 오늘부터 소속 의원 127명으로 원내 1당인 한나라당이 국회의장석을 바라보고 가운데 앉는 것으로 자리배치가 재조정됐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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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대정부 질문, ‘개헌·FTA 문제’ 공방
    • 입력 2007-04-09 12:15:07
    • 수정2007-04-09 13: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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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대정부 질문을 시작했습니다. 대정부 질문 첫날인 오늘은 정치,외교,안보 분야로 개헌 문제와 한미 FTA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황진우 기자! 네,황진우입니다. 오늘 오전 대정부 질문에선 주로 어떤 부분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역시 주된 쟁점은 개헌 문제와 한미 FTA 였습니다. 오늘 오전에 진행된 국회 대정부 질문에는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 열린우리당 김성곤 의원, 통합신당모임 강봉균 의원, 한나라당 김재원 의원, 모두 4명이 질의를 했습니다. 첫번째 질문자로 나선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노 대통령의 개헌 추진은 대선개입이며 정부가 개헌 홍보를 이유로 홍보메일 341만 통과 개헌홍보지 100만 부를 배부한 것은 탈법적 사전 투표운동이라며 관련 공무원의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김성곤 열린우리당 의원은 FTA 체결은 안보환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한 뒤 중국, 일본과도 FTA를 맺게 될 경우 북한이 고립될 수 있는데 FTA가 남북한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냐며 대책을 물었습니다. 통합신당모임 강봉균 의원은 한미 FTA는 한국경제를 살려내고 동북아 군비경쟁을 막을 수 있는 기회이지만 농업 분야 등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의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네번째 질문자로 나선 한나라당 김재원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 씨 등의 비공개 대북접촉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인 오늘부터 소속 의원 127명으로 원내 1당인 한나라당이 국회의장석을 바라보고 가운데 앉는 것으로 자리배치가 재조정됐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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