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저마다 ‘대선 행보’ 박차

입력 2007.04.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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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시장이 두바이와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어제 출국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강원도 철책선 횡단 '평화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집까지 찾아가 공을 들였던 서청원 전 대표가 박 전 대표 지지를 공개 선언했습니다.

<녹취> 서청원(한나라당 전 대표): "빚을 갚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박 전 대표에게 많은 빚을 졌습니다."

서 전 대표의 합류로 원군을 얻은 박 전 대표는 3단계 통일론을 제시하는 등 자신에 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박근혜: "안보 동맹이 아닌 경제 분야까지 포함하고 가치를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포괄적인 동맹관계다."

이명박 전 시장은 경제분야 공약을 가다듬기 위해 6박 7일 일정으로 해외정책탐사를 떠났습니다.

두바이에서는 건설을, 인도에서는 IT 산업을 중점적으로 돌아볼 예정입니다.

출국하는 이 전 시장의 발목을 잡듯 이 전 시장에 대해 위증교사 의혹을 제기했던 김유찬 씨가 어제 출판기념회를 열고 검증론 재점화를 시도했지만 이 전 시장 측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250여 km의 군사분계 철책선을 따라 횡단하는 평화 대장정을 시작한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은 북한과 공존하기 위한 '평화 헌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정동영(열린우리당 전 의장): "한반도 평화 체제 논의 과정에서 우리 헌법도 평화 헌법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잠재적 대선주자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올해 안에 한미 FTA 협정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와 철저한 후속대책이 이뤄지는데 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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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주자, 저마다 ‘대선 행보’ 박차
    • 입력 2007-04-10 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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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시장이 두바이와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어제 출국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강원도 철책선 횡단 '평화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집까지 찾아가 공을 들였던 서청원 전 대표가 박 전 대표 지지를 공개 선언했습니다. <녹취> 서청원(한나라당 전 대표): "빚을 갚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박 전 대표에게 많은 빚을 졌습니다." 서 전 대표의 합류로 원군을 얻은 박 전 대표는 3단계 통일론을 제시하는 등 자신에 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박근혜: "안보 동맹이 아닌 경제 분야까지 포함하고 가치를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포괄적인 동맹관계다." 이명박 전 시장은 경제분야 공약을 가다듬기 위해 6박 7일 일정으로 해외정책탐사를 떠났습니다. 두바이에서는 건설을, 인도에서는 IT 산업을 중점적으로 돌아볼 예정입니다. 출국하는 이 전 시장의 발목을 잡듯 이 전 시장에 대해 위증교사 의혹을 제기했던 김유찬 씨가 어제 출판기념회를 열고 검증론 재점화를 시도했지만 이 전 시장 측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250여 km의 군사분계 철책선을 따라 횡단하는 평화 대장정을 시작한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은 북한과 공존하기 위한 '평화 헌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정동영(열린우리당 전 의장): "한반도 평화 체제 논의 과정에서 우리 헌법도 평화 헌법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잠재적 대선주자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올해 안에 한미 FTA 협정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와 철저한 후속대책이 이뤄지는데 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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