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FTA 협상 원문, 다음 주부터 열람”

입력 2007.04.10 (22:38) 수정 2007.04.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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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렸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FTA 협상원문을 국회 FTA특위에선 다음주부터 열람할 수 있다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협상 결과 공개를 놓고 설전을 벌이던 한덕수 총리는 다음달 협상원문 공개에 앞서 다음주부터 국회 FTA 특위에서는 열람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심상정(민주노동당 의원) : "한미 FTA 타결 원문 보신 의원님들 계세요?"

<녹취> 한덕수(국무총리) : "다음주라도 그야말로 앞으로 워딩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는 전제하에 특별히 저희가 무엇인가를 속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저희가 그 서류를 거기에 갖다놓겠습니다."

우리 중소기업의 미 조달시장 참여 기회 확대 여부도 논쟁거리였습니다.

<녹취>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조달은 어려울 것이다. 비관적 보고를 하고 있다."

<녹취> 한덕수(국무총리) : "개선된 부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하다."

농업분야의 피해방지 대책도 주요쟁점이었습니다.

<녹취> 김우남(열린우리당 의원) :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이 붕괴되는 위기를 맞게 되는 잔인한 달인 것 같다."

<녹취> 권오규(경제부총리) : "6월달에 양측이 서명하는데 이때까지 보안대책을 강구하려 합니다."

정부는 당초 예상보다 협상을 잘했다고 평가한다며 미국측의 재협상 요구가 있더라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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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총리 “FTA 협상 원문, 다음 주부터 열람”
    • 입력 2007-04-10 21:26:16
    • 수정2007-04-12 09: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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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렸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FTA 협상원문을 국회 FTA특위에선 다음주부터 열람할 수 있다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협상 결과 공개를 놓고 설전을 벌이던 한덕수 총리는 다음달 협상원문 공개에 앞서 다음주부터 국회 FTA 특위에서는 열람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심상정(민주노동당 의원) : "한미 FTA 타결 원문 보신 의원님들 계세요?" <녹취> 한덕수(국무총리) : "다음주라도 그야말로 앞으로 워딩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는 전제하에 특별히 저희가 무엇인가를 속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저희가 그 서류를 거기에 갖다놓겠습니다." 우리 중소기업의 미 조달시장 참여 기회 확대 여부도 논쟁거리였습니다. <녹취>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조달은 어려울 것이다. 비관적 보고를 하고 있다." <녹취> 한덕수(국무총리) : "개선된 부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하다." 농업분야의 피해방지 대책도 주요쟁점이었습니다. <녹취> 김우남(열린우리당 의원) :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이 붕괴되는 위기를 맞게 되는 잔인한 달인 것 같다." <녹취> 권오규(경제부총리) : "6월달에 양측이 서명하는데 이때까지 보안대책을 강구하려 합니다." 정부는 당초 예상보다 협상을 잘했다고 평가한다며 미국측의 재협상 요구가 있더라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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