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달린 원자바오 “한·중 정치적 기초 견고”

입력 2007.04.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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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방한 이틀째 소식입니다. 격식을 벗어난 친근한 모습을 보이며 한중 우호의 견고함을 강조했습니다.

차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운동복 차림으로 한강 시민 공원으로 나섰습니다.

운동 나온 시민에게 먼저 달려가 자신을 중국 총리라고 소개하고, 중국에 자주 놀러 오라며, 이번 방한 기간에 합의한 김포-상하이 간 항공편 개설도 적극적으로 홍보합니다.

<녹취>원자바오(중국 총리): "중국에 오는 것을 환영합니다. 가족과 함께 오세요."

소탈한 모습으로 평민 총리로 불리는 원 총리가 더 가까워진 중국을 알리기 위해 나선 파격 행보입니다.

운동을 마친 뒤엔 숙소로 돌아와 한중 우호 관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원자바오(중국 총리): "한-중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양국 사이엔 정치적으로 견고한 공감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원 총리는 특히, 한국 특유의 부지런함과 창조성이 한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원 총리의 격식 없는 오늘 행보는 동북 공정 등으로 악화 된 국민감정을 다독이고, 한중 FTA 등을 염두에 두고 중국인의 친근한 모습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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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달린 원자바오 “한·중 정치적 기초 견고”
    • 입력 2007-04-11 21:00:30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방한 이틀째 소식입니다. 격식을 벗어난 친근한 모습을 보이며 한중 우호의 견고함을 강조했습니다. 차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운동복 차림으로 한강 시민 공원으로 나섰습니다. 운동 나온 시민에게 먼저 달려가 자신을 중국 총리라고 소개하고, 중국에 자주 놀러 오라며, 이번 방한 기간에 합의한 김포-상하이 간 항공편 개설도 적극적으로 홍보합니다. <녹취>원자바오(중국 총리): "중국에 오는 것을 환영합니다. 가족과 함께 오세요." 소탈한 모습으로 평민 총리로 불리는 원 총리가 더 가까워진 중국을 알리기 위해 나선 파격 행보입니다. 운동을 마친 뒤엔 숙소로 돌아와 한중 우호 관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원자바오(중국 총리): "한-중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양국 사이엔 정치적으로 견고한 공감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원 총리는 특히, 한국 특유의 부지런함과 창조성이 한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원 총리의 격식 없는 오늘 행보는 동북 공정 등으로 악화 된 국민감정을 다독이고, 한중 FTA 등을 염두에 두고 중국인의 친근한 모습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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