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3파전…경쟁 도시들은?

입력 2007.04.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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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2년 세계 박람회 유치전에는 여수뿐만 아니라 모로코와 폴란드도 뛰고 있습니다.

이들 두 도시의 유치 전략은 무엇인지 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도시로는 첫 유치에 나선 모로코의 탕헤르.

인구 55만의 아름다운 지중해 연안 항구도십니다.

이슬람과 유럽 문화가 혼재돼 있는 나라, 박람회 주제도 세계의 길과 화합을 내걸고 아랍권의 지지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절대 권력자인 국왕이 직접 나서 유럽 표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박람회 유치에 나선 여수에는 가장 위협적인 도시입니다.

<녹취>새드 밴도루(모로코 외교통상부장관): "모로코 정부와 모든 정당은 2012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다른 경쟁도시 폴란드 브로츠와프는 인구 70만의 자동차 생산도시입니다.

활력 넘치는 도시 이미지와 함께 레저 박람회를 내세워 유럽연합의 지지를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박람회 유치전 실패 이후 여수와는 두 번째 경쟁인 셈입니다.

<녹취>오브렘스키(브로츠와프 시장): "폴란드 국민과 브로츠와프 시민들은 박람회가 국가발전과 삶의 질 향상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대표한 3도시간의 치열한 3파전입니다.

이들 경쟁도시 모두 경제력과 외교력은 우리보다 열세지만, 유치 열기는 결코 만만치 않아 올 연말 최종 결정까지 마음을 놓지 못할 상댑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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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열한 3파전…경쟁 도시들은?
    • 입력 2007-04-11 21: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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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2년 세계 박람회 유치전에는 여수뿐만 아니라 모로코와 폴란드도 뛰고 있습니다. 이들 두 도시의 유치 전략은 무엇인지 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도시로는 첫 유치에 나선 모로코의 탕헤르. 인구 55만의 아름다운 지중해 연안 항구도십니다. 이슬람과 유럽 문화가 혼재돼 있는 나라, 박람회 주제도 세계의 길과 화합을 내걸고 아랍권의 지지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절대 권력자인 국왕이 직접 나서 유럽 표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박람회 유치에 나선 여수에는 가장 위협적인 도시입니다. <녹취>새드 밴도루(모로코 외교통상부장관): "모로코 정부와 모든 정당은 2012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다른 경쟁도시 폴란드 브로츠와프는 인구 70만의 자동차 생산도시입니다. 활력 넘치는 도시 이미지와 함께 레저 박람회를 내세워 유럽연합의 지지를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박람회 유치전 실패 이후 여수와는 두 번째 경쟁인 셈입니다. <녹취>오브렘스키(브로츠와프 시장): "폴란드 국민과 브로츠와프 시민들은 박람회가 국가발전과 삶의 질 향상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대표한 3도시간의 치열한 3파전입니다. 이들 경쟁도시 모두 경제력과 외교력은 우리보다 열세지만, 유치 열기는 결코 만만치 않아 올 연말 최종 결정까지 마음을 놓지 못할 상댑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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