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센터 ‘카운트다운’

입력 2007.04.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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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우주산업의 메카가 될 우주센터도 전남 고흥군에 들어서게됩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과학 기술위성 2호를 내년이면 우리땅에서 최초로 발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종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기술로 만든 아리랑 위성 2호의 발사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 위성을 실을 발사체와 발사장이 없어 지난해 7월 러시아에서 발사됐습니다.

하지만 내년이면 이곳 고흥군 나로 우주센터에서 우리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게 됩니다.

발사 지휘와 카운트다운이 이뤄지는 발사 통제동은 외관 공사가 마무리돼 현재 각종 기자재가 속속 설치되고있습니다.

로켓의 비행 궤도를 추적하고 데이터를 전송할 추적 레이더도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3천억여 원이 투입된 우주센터는 토목 공사가 95%의 공정률을 보이고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핵심시설인 발사대, 현재 터파기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곳에 발사대가 완공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자체개발한 발사체를 이용해 100킬로그램급 과학기술위성 2호를 우리 땅에서, 우리 기술로 발사하게 됩니다.

<인터뷰>민경주(나로우주센터장): "이제 우주개발의 전초기지로서 이 나로 우주센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 말 우주센터가 완공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 우주센터 보유국이 됩니다.

이곳 나로 우주센터는 이제 우주로 향한 우리의 꿈을 이뤄줄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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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 우주센터 ‘카운트다운’
    • 입력 2007-04-11 21:17:31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우주산업의 메카가 될 우주센터도 전남 고흥군에 들어서게됩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과학 기술위성 2호를 내년이면 우리땅에서 최초로 발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종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기술로 만든 아리랑 위성 2호의 발사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 위성을 실을 발사체와 발사장이 없어 지난해 7월 러시아에서 발사됐습니다. 하지만 내년이면 이곳 고흥군 나로 우주센터에서 우리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게 됩니다. 발사 지휘와 카운트다운이 이뤄지는 발사 통제동은 외관 공사가 마무리돼 현재 각종 기자재가 속속 설치되고있습니다. 로켓의 비행 궤도를 추적하고 데이터를 전송할 추적 레이더도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3천억여 원이 투입된 우주센터는 토목 공사가 95%의 공정률을 보이고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핵심시설인 발사대, 현재 터파기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곳에 발사대가 완공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자체개발한 발사체를 이용해 100킬로그램급 과학기술위성 2호를 우리 땅에서, 우리 기술로 발사하게 됩니다. <인터뷰>민경주(나로우주센터장): "이제 우주개발의 전초기지로서 이 나로 우주센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 말 우주센터가 완공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 우주센터 보유국이 됩니다. 이곳 나로 우주센터는 이제 우주로 향한 우리의 꿈을 이뤄줄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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