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산업화’스포츠 FTA 시대 대안

입력 2007.04.12 (22:22) 수정 2007.04.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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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포츠 기초 종목들의 팀 창단이 어려운 요즈음 골프는 창단팀이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골프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면서 산업으로서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들어서도 골프팀 창단과 후원계약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종목의 중요도가 달라지는 세태가 반영된 것입니다.

골프는 비교적 학생 선수층의 기반이 잘 다져져 있고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박세리와 최경주처럼 국제경쟁력을 갖춘 선수들도 늘고 있습니다.

두 선수가 해외에서 번 상금은 우리 돈 180억원 가량으로 자동차 만여 대, 휴대폰 백만여 대를 수출하는 효과와 맞먹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우찬명(KBS 골프 해설위원)

해마다 골프로 유출되는 외화가 수천억 원인 것도 우리의 또 다른 현실입니다.

아직 골프에 대한 거부감이 있고 각종 규제도 많아 골프 꿈나무들을 키우고 산업으로 육성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은 것도 현실입니다.

정부는 스포츠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저변이 늘고 있는 골프도 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도개혁과 인식전환등으로 돈이 없어도 재능이 있는 선수가 클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골프와 관광 산업을 연계해 육성시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찾도록 만든다면 FTA 시대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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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산업화’스포츠 FTA 시대 대안
    • 입력 2007-04-12 21:48:42
    • 수정2007-04-12 22: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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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포츠 기초 종목들의 팀 창단이 어려운 요즈음 골프는 창단팀이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골프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면서 산업으로서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들어서도 골프팀 창단과 후원계약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종목의 중요도가 달라지는 세태가 반영된 것입니다. 골프는 비교적 학생 선수층의 기반이 잘 다져져 있고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박세리와 최경주처럼 국제경쟁력을 갖춘 선수들도 늘고 있습니다. 두 선수가 해외에서 번 상금은 우리 돈 180억원 가량으로 자동차 만여 대, 휴대폰 백만여 대를 수출하는 효과와 맞먹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우찬명(KBS 골프 해설위원) 해마다 골프로 유출되는 외화가 수천억 원인 것도 우리의 또 다른 현실입니다. 아직 골프에 대한 거부감이 있고 각종 규제도 많아 골프 꿈나무들을 키우고 산업으로 육성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은 것도 현실입니다. 정부는 스포츠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저변이 늘고 있는 골프도 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도개혁과 인식전환등으로 돈이 없어도 재능이 있는 선수가 클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골프와 관광 산업을 연계해 육성시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찾도록 만든다면 FTA 시대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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