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실이 모자라요”…사회·직장 배려 절실
입력 2007.04.13 (07:55)
수정 2007.04.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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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유를 먹이고 싶어하는 어머니들이 늘고 있지만, 일하는 여성들은 일단 출산 뒤 직장으로 복귀하면 모유를 계속 먹이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어머니들을 위해 모유 수유실을 따로 만드는 사업장이 하나 둘씩 생기고 있는데요. 그러나 아직도 수유실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산 후 일터로 복귀한 여성들은 모유를 계속 먹이기가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예전엔)매점 바닥에 앉아 유축했었거든요. 사실 화장실에서라도 할 생각으로 나왔는데..."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직장에 복귀하면 모유 수유를 중단해야 합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모유 수유율은 17%로 이웃나라 일본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서울의 한 교재 업체, 2년 전 모유 수유실이 따로 만들어진 후 여성 근로자들은 출산 휴가가 끝나도 걱정이 없습니다.
모유를 미리 짜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퇴근할 때 집에 가져가 자녀에게 먹이면 됩니다.
<인터뷰> "이 방이 없었으면 모유 수유는 생각도 안 했을 것 같아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25곳의 사업장에 모유 수유실이 만들어졌고, 청와대에 26번째 모유 수유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저출산 시대 극복 구호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이와같은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방 하나라도 만들어가는 실천이 중요하다."
저출산으로 한 명 한 명의 아기가 새롭고 귀중한 지금,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와 직장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모유를 먹이고 싶어하는 어머니들이 늘고 있지만, 일하는 여성들은 일단 출산 뒤 직장으로 복귀하면 모유를 계속 먹이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어머니들을 위해 모유 수유실을 따로 만드는 사업장이 하나 둘씩 생기고 있는데요. 그러나 아직도 수유실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산 후 일터로 복귀한 여성들은 모유를 계속 먹이기가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예전엔)매점 바닥에 앉아 유축했었거든요. 사실 화장실에서라도 할 생각으로 나왔는데..."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직장에 복귀하면 모유 수유를 중단해야 합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모유 수유율은 17%로 이웃나라 일본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서울의 한 교재 업체, 2년 전 모유 수유실이 따로 만들어진 후 여성 근로자들은 출산 휴가가 끝나도 걱정이 없습니다.
모유를 미리 짜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퇴근할 때 집에 가져가 자녀에게 먹이면 됩니다.
<인터뷰> "이 방이 없었으면 모유 수유는 생각도 안 했을 것 같아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25곳의 사업장에 모유 수유실이 만들어졌고, 청와대에 26번째 모유 수유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저출산 시대 극복 구호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이와같은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방 하나라도 만들어가는 실천이 중요하다."
저출산으로 한 명 한 명의 아기가 새롭고 귀중한 지금,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와 직장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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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유실이 모자라요”…사회·직장 배려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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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4-13 07:24:46
- 수정2007-04-13 07:59:25
![](/newsimage2/200704/20070413/1336869.jpg)
<앵커 멘트>
모유를 먹이고 싶어하는 어머니들이 늘고 있지만, 일하는 여성들은 일단 출산 뒤 직장으로 복귀하면 모유를 계속 먹이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어머니들을 위해 모유 수유실을 따로 만드는 사업장이 하나 둘씩 생기고 있는데요. 그러나 아직도 수유실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산 후 일터로 복귀한 여성들은 모유를 계속 먹이기가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예전엔)매점 바닥에 앉아 유축했었거든요. 사실 화장실에서라도 할 생각으로 나왔는데..."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직장에 복귀하면 모유 수유를 중단해야 합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모유 수유율은 17%로 이웃나라 일본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서울의 한 교재 업체, 2년 전 모유 수유실이 따로 만들어진 후 여성 근로자들은 출산 휴가가 끝나도 걱정이 없습니다.
모유를 미리 짜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퇴근할 때 집에 가져가 자녀에게 먹이면 됩니다.
<인터뷰> "이 방이 없었으면 모유 수유는 생각도 안 했을 것 같아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25곳의 사업장에 모유 수유실이 만들어졌고, 청와대에 26번째 모유 수유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저출산 시대 극복 구호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이와같은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방 하나라도 만들어가는 실천이 중요하다."
저출산으로 한 명 한 명의 아기가 새롭고 귀중한 지금,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와 직장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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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희 기자 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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