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수해지역에서는 농수로등 수리시설 복구 공사가 늦어지면서, 올해 농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제에서 50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73살 김영모 할아버지...
볍씨를 마련하고 모판을 손질하는등 농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태산입니다.
지난해 수해로 망가진 농수로가 복구되지 않아 논에 물을 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모(인제군 인제읍 하추리): "물을 댈 방법이 없다.농사를 져야 하는 데..."
지난해 7월과 8월 수해로 망가진 농수로등 수리시설은 모두 8백 여곳입니다.
이 가운데 35%는 복구됐지만 65%는 아직 공사중입니다.
농수로 복구 공사가 늦어지면서, 이 일대 3만제곱미터의 논에 물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됐던 인제와 평창의 수리시설 12곳은 올 영농철까지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수리시설 복구가 늦어지는 것은 피해 규모가 워낙 큰데다 하천 정비 기본 계획 마련이 늦어지면서, 복구 공사가 늦게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한영(인제군 건설방재과): "농사철까지 복구가 안되면,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수해로 수확도 포기해야 했던 수해 지역 농가가 올해는 농사도 제대로 짓지 못하게 됐다며 울상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수해지역에서는 농수로등 수리시설 복구 공사가 늦어지면서, 올해 농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제에서 50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73살 김영모 할아버지...
볍씨를 마련하고 모판을 손질하는등 농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태산입니다.
지난해 수해로 망가진 농수로가 복구되지 않아 논에 물을 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모(인제군 인제읍 하추리): "물을 댈 방법이 없다.농사를 져야 하는 데..."
지난해 7월과 8월 수해로 망가진 농수로등 수리시설은 모두 8백 여곳입니다.
이 가운데 35%는 복구됐지만 65%는 아직 공사중입니다.
농수로 복구 공사가 늦어지면서, 이 일대 3만제곱미터의 논에 물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됐던 인제와 평창의 수리시설 12곳은 올 영농철까지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수리시설 복구가 늦어지는 것은 피해 규모가 워낙 큰데다 하천 정비 기본 계획 마련이 늦어지면서, 복구 공사가 늦게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한영(인제군 건설방재과): "농사철까지 복구가 안되면,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수해로 수확도 포기해야 했던 수해 지역 농가가 올해는 농사도 제대로 짓지 못하게 됐다며 울상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해지역 ‘늑장 복구’ 비상
-
- 입력 2007-04-13 07:34:32
![](/newsimage2/200704/20070413/1336878.jpg)
<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수해지역에서는 농수로등 수리시설 복구 공사가 늦어지면서, 올해 농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제에서 50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73살 김영모 할아버지...
볍씨를 마련하고 모판을 손질하는등 농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태산입니다.
지난해 수해로 망가진 농수로가 복구되지 않아 논에 물을 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모(인제군 인제읍 하추리): "물을 댈 방법이 없다.농사를 져야 하는 데..."
지난해 7월과 8월 수해로 망가진 농수로등 수리시설은 모두 8백 여곳입니다.
이 가운데 35%는 복구됐지만 65%는 아직 공사중입니다.
농수로 복구 공사가 늦어지면서, 이 일대 3만제곱미터의 논에 물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됐던 인제와 평창의 수리시설 12곳은 올 영농철까지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수리시설 복구가 늦어지는 것은 피해 규모가 워낙 큰데다 하천 정비 기본 계획 마련이 늦어지면서, 복구 공사가 늦게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한영(인제군 건설방재과): "농사철까지 복구가 안되면,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수해로 수확도 포기해야 했던 수해 지역 농가가 올해는 농사도 제대로 짓지 못하게 됐다며 울상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
-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이영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