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고, ‘토플 제외’ 입시 전형 검토

입력 2007.04.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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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플대란이 끊이지 않자 외국어 고등학교들이 입시 전형에서 토플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특목고 학원... 어른들도 쉽지 않다는 토플 공부에 벌써부터 중학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매달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외고들이 토플을 가산점을 주는 입학 전형 자료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학원 관계자 : "수능 수준을 약간 넘는 그런 수준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적어도 중1부터는 시작을 해야 된다는 거죠."

토플 열풍이 토플 신청 전쟁으로 확산되자 외고들이 입시 전형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연간 토플 응시 인원 10만여 명 가운데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절반인 50%에 육박하는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형 자료로 활용중인 토플과 토익, 탭스 중에서 토플을 제외하는 방안이 오는 20일 전국 외고 교장협의회에서 본격 논의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유재희(과천외국어고등학교 교장) : "사회적인 부작용과 파장을 고려해 외고 입시전형에서 토플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려고 합니다."

토플 제외 방침이 확정된다면 그 대상은 2009년도 외고 입학생인 중학교 2학년부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플과 관련해 교육부도 토플이 중등생이 준비하기엔 적합치 않은 시험이라는 판단에 따라 제외를 검토해보라고 권고했고 시도교육청도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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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어고, ‘토플 제외’ 입시 전형 검토
    • 입력 2007-04-16 21:33:20
    뉴스 9
<앵커 멘트> 토플대란이 끊이지 않자 외국어 고등학교들이 입시 전형에서 토플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특목고 학원... 어른들도 쉽지 않다는 토플 공부에 벌써부터 중학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매달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외고들이 토플을 가산점을 주는 입학 전형 자료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학원 관계자 : "수능 수준을 약간 넘는 그런 수준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적어도 중1부터는 시작을 해야 된다는 거죠." 토플 열풍이 토플 신청 전쟁으로 확산되자 외고들이 입시 전형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연간 토플 응시 인원 10만여 명 가운데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절반인 50%에 육박하는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형 자료로 활용중인 토플과 토익, 탭스 중에서 토플을 제외하는 방안이 오는 20일 전국 외고 교장협의회에서 본격 논의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유재희(과천외국어고등학교 교장) : "사회적인 부작용과 파장을 고려해 외고 입시전형에서 토플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려고 합니다." 토플 제외 방침이 확정된다면 그 대상은 2009년도 외고 입학생인 중학교 2학년부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플과 관련해 교육부도 토플이 중등생이 준비하기엔 적합치 않은 시험이라는 판단에 따라 제외를 검토해보라고 권고했고 시도교육청도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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