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 들어 금연을 시작한 사람 가운데 80%가 이미 금연에 실패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담배의 중독성이 심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조사결과인데요.
의지만으로는 쉽지 않지만, 전문적인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으로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 한두 갑씩 18년째 담배를 피워온 이누리 씨, 올 초 금연을 결심했지만, 작심삼일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이누리(경기도 용인시) : "불안해서 자꾸 담배를 찾게 되고, 나도 모르게 짜증을 부리게 된다."
이 남성 역시 지금까지 10여 차례 금연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일주일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도아(경기도 고양시) : "수도 없이 금연을 해봤지만,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담배 생각이 나고..."
올 들어 금연을 시작한 2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82%가 이미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금연 실패자 중 절반 이상이 일주일 안에 다시 담배를 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심할 경우 불면증과 불안감이 지속되는 금단 증상 탓에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인터뷰> 서홍관(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 "니코틴을 보충해줘 금단증상을 줄여주는 니코틴 패치나 껌이 있고, 먹는 약을 사용할 수 있는데, 잘 활용하면 금연 성공률을 2배~5배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엔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동시에 줄여줘 6개월 금연 성공률을 47%로 높인 치료제까지 나왔습니다.
습관을 고치는 차원에서 접근하던 금연이 이젠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는 치료로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올 들어 금연을 시작한 사람 가운데 80%가 이미 금연에 실패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담배의 중독성이 심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조사결과인데요.
의지만으로는 쉽지 않지만, 전문적인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으로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 한두 갑씩 18년째 담배를 피워온 이누리 씨, 올 초 금연을 결심했지만, 작심삼일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이누리(경기도 용인시) : "불안해서 자꾸 담배를 찾게 되고, 나도 모르게 짜증을 부리게 된다."
이 남성 역시 지금까지 10여 차례 금연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일주일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도아(경기도 고양시) : "수도 없이 금연을 해봤지만,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담배 생각이 나고..."
올 들어 금연을 시작한 2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82%가 이미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금연 실패자 중 절반 이상이 일주일 안에 다시 담배를 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심할 경우 불면증과 불안감이 지속되는 금단 증상 탓에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인터뷰> 서홍관(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 "니코틴을 보충해줘 금단증상을 줄여주는 니코틴 패치나 껌이 있고, 먹는 약을 사용할 수 있는데, 잘 활용하면 금연 성공률을 2배~5배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엔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동시에 줄여줘 6개월 금연 성공률을 47%로 높인 치료제까지 나왔습니다.
습관을 고치는 차원에서 접근하던 금연이 이젠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는 치료로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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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심삼일’ 금연,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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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4-17 21:38:30
<앵커 멘트>
올 들어 금연을 시작한 사람 가운데 80%가 이미 금연에 실패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담배의 중독성이 심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조사결과인데요.
의지만으로는 쉽지 않지만, 전문적인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으로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 한두 갑씩 18년째 담배를 피워온 이누리 씨, 올 초 금연을 결심했지만, 작심삼일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이누리(경기도 용인시) : "불안해서 자꾸 담배를 찾게 되고, 나도 모르게 짜증을 부리게 된다."
이 남성 역시 지금까지 10여 차례 금연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일주일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도아(경기도 고양시) : "수도 없이 금연을 해봤지만,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담배 생각이 나고..."
올 들어 금연을 시작한 2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82%가 이미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금연 실패자 중 절반 이상이 일주일 안에 다시 담배를 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심할 경우 불면증과 불안감이 지속되는 금단 증상 탓에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인터뷰> 서홍관(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 "니코틴을 보충해줘 금단증상을 줄여주는 니코틴 패치나 껌이 있고, 먹는 약을 사용할 수 있는데, 잘 활용하면 금연 성공률을 2배~5배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엔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동시에 줄여줘 6개월 금연 성공률을 47%로 높인 치료제까지 나왔습니다.
습관을 고치는 차원에서 접근하던 금연이 이젠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는 치료로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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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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