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토플 대란 ‘혼란 여전’

입력 2007.04.17 (2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는 6월에 치러질 토플 특별시험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토플대란 속에 수험생들의 불만은 쌓여가지만 문제에 대해 책임지는 곳이 없어 원성이 더 높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플시험 주관사인 ETS의 공지대로 6월 특별시험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시험접수는 별다른 문제없이 이뤄졌지만 인터넷 대신 갑자기 지필시험을 쳐야하는 수험생들은 걱정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신재인(수험생) : "IBT와 PBT는 시험 유형이 다른데, 당장 뭘 먼저 준비해야할 지 걱정이 크죠."

들쭉날쭉 시험 접수도 골칫거립니다.

인터넷 시험 접수지역에서 한국을 제외한다던 ETS가 또 다시 기습적으로 시험 접수를 받아 수험생들의 불만을 증폭시켰습니다.

반복되는 문제지만 따져 물을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인터뷰>조성준(박정어학원 부원장) : "ETS에서는 한미교육위원단에, 한미교육위원단은 ETS에 떠넘기고 있어..."

주관사는 미국의 ETS지만 한국에서 치러지는 시험은 그동안 한미교육위원단이 담당해왔습니다.

지난 2일부터 톰슨프로메트릭사로 접수 업무가 이관되면서 한미교육위원단은 시험장소를 확보하는 일만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미교육위원단이나 톰슨프로메트릭스사 어디에서도 문제에 대한 해명은 들을 수 없습니다.

<녹취> 한국 대행사 관계자 : "접수 시스템 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는 ETS가 직접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토플대란, 시험 준비보다 접수가 더 힘들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계속되는 토플 대란 ‘혼란 여전’
    • 입력 2007-04-17 21:41:41
    뉴스 9
<앵커 멘트> 오는 6월에 치러질 토플 특별시험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토플대란 속에 수험생들의 불만은 쌓여가지만 문제에 대해 책임지는 곳이 없어 원성이 더 높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플시험 주관사인 ETS의 공지대로 6월 특별시험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시험접수는 별다른 문제없이 이뤄졌지만 인터넷 대신 갑자기 지필시험을 쳐야하는 수험생들은 걱정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신재인(수험생) : "IBT와 PBT는 시험 유형이 다른데, 당장 뭘 먼저 준비해야할 지 걱정이 크죠." 들쭉날쭉 시험 접수도 골칫거립니다. 인터넷 시험 접수지역에서 한국을 제외한다던 ETS가 또 다시 기습적으로 시험 접수를 받아 수험생들의 불만을 증폭시켰습니다. 반복되는 문제지만 따져 물을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인터뷰>조성준(박정어학원 부원장) : "ETS에서는 한미교육위원단에, 한미교육위원단은 ETS에 떠넘기고 있어..." 주관사는 미국의 ETS지만 한국에서 치러지는 시험은 그동안 한미교육위원단이 담당해왔습니다. 지난 2일부터 톰슨프로메트릭사로 접수 업무가 이관되면서 한미교육위원단은 시험장소를 확보하는 일만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미교육위원단이나 톰슨프로메트릭스사 어디에서도 문제에 대한 해명은 들을 수 없습니다. <녹취> 한국 대행사 관계자 : "접수 시스템 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는 ETS가 직접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토플대란, 시험 준비보다 접수가 더 힘들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