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영화산업노사가 처음으로 단체교섭에 합의했습니다.
이로서 영화노동자들의 처우는 개선되게 됐지만 그만큼 제작비 절감노력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중의 갈채가 쏟아지는 은막, 그 화려함 뒤에는 평균 연봉 640만원인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등 제작인력들의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인터뷰> 송명섭(영화스태프) : "일이 꾸준하면 다행인데,한 편으로 그친다고하면 2~3백으로 일년사는경우 비일비재 합니다."
그러나 사상 처음으로 영화 산업 노사가 단체 협약을 이뤄내며 노동 조건이 크게 개선됩니다.
제작인력은 주당 66시간 노동과 월 2회 격주 임금 지급, 그리고 4대 보험 적용을 보장받게 됩니다.
<인터뷰> 최진욱(노조위원장) : "노동법에 보장을 못 받았던 영화 노동자들이 이젠 그 범주에서 해택을 받게 된다는 점..."
합리적 제작 시스템이 도입됐지만 부담도 큽니다. 이번 협약으로 제작비는 5% 정도 늘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투자 손실이 커 제작비를 줄여야 할 처지인데 오히려 부담이 더 늘어난 것입니다.
때문에 배우들의 출연료 절감 등 영화계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승재(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 "노동에 비해 많은 이윤 가치를 가져가는 분들에 대해 분배, 재편도 수반돼야."
스크린 쿼터 축소로 한국 영화 위기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제작 환경에 처한 한국 영화의 미래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영화산업노사가 처음으로 단체교섭에 합의했습니다.
이로서 영화노동자들의 처우는 개선되게 됐지만 그만큼 제작비 절감노력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중의 갈채가 쏟아지는 은막, 그 화려함 뒤에는 평균 연봉 640만원인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등 제작인력들의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인터뷰> 송명섭(영화스태프) : "일이 꾸준하면 다행인데,한 편으로 그친다고하면 2~3백으로 일년사는경우 비일비재 합니다."
그러나 사상 처음으로 영화 산업 노사가 단체 협약을 이뤄내며 노동 조건이 크게 개선됩니다.
제작인력은 주당 66시간 노동과 월 2회 격주 임금 지급, 그리고 4대 보험 적용을 보장받게 됩니다.
<인터뷰> 최진욱(노조위원장) : "노동법에 보장을 못 받았던 영화 노동자들이 이젠 그 범주에서 해택을 받게 된다는 점..."
합리적 제작 시스템이 도입됐지만 부담도 큽니다. 이번 협약으로 제작비는 5% 정도 늘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투자 손실이 커 제작비를 줄여야 할 처지인데 오히려 부담이 더 늘어난 것입니다.
때문에 배우들의 출연료 절감 등 영화계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승재(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 "노동에 비해 많은 이윤 가치를 가져가는 분들에 대해 분배, 재편도 수반돼야."
스크린 쿼터 축소로 한국 영화 위기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제작 환경에 처한 한국 영화의 미래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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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제작비 ‘압박 가중’…탈출구는?
-
- 입력 2007-04-18 21:39:43
![](/newsimage2/200704/20070418/1340069.jpg)
<앵커 멘트>
영화산업노사가 처음으로 단체교섭에 합의했습니다.
이로서 영화노동자들의 처우는 개선되게 됐지만 그만큼 제작비 절감노력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중의 갈채가 쏟아지는 은막, 그 화려함 뒤에는 평균 연봉 640만원인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등 제작인력들의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인터뷰> 송명섭(영화스태프) : "일이 꾸준하면 다행인데,한 편으로 그친다고하면 2~3백으로 일년사는경우 비일비재 합니다."
그러나 사상 처음으로 영화 산업 노사가 단체 협약을 이뤄내며 노동 조건이 크게 개선됩니다.
제작인력은 주당 66시간 노동과 월 2회 격주 임금 지급, 그리고 4대 보험 적용을 보장받게 됩니다.
<인터뷰> 최진욱(노조위원장) : "노동법에 보장을 못 받았던 영화 노동자들이 이젠 그 범주에서 해택을 받게 된다는 점..."
합리적 제작 시스템이 도입됐지만 부담도 큽니다. 이번 협약으로 제작비는 5% 정도 늘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투자 손실이 커 제작비를 줄여야 할 처지인데 오히려 부담이 더 늘어난 것입니다.
때문에 배우들의 출연료 절감 등 영화계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승재(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 "노동에 비해 많은 이윤 가치를 가져가는 분들에 대해 분배, 재편도 수반돼야."
스크린 쿼터 축소로 한국 영화 위기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제작 환경에 처한 한국 영화의 미래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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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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