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추모 행렬 잇따라

입력 2007.04.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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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를 슬픔에 젖게 한 이번 참사를 추도하는 물결은 오늘도 미 전역에서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자들을 구하다 숨진 살신성인의 노교수 장례식이 희생자 중 처음으로 치러졌습니다.

계속해서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격적인 참극이 벌어진 버지니아 공대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수천개의 촛불이 밤새 불을 밝혔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교정은 평온을 되찾았지만, 숨진 이들의 넋을 기리는 헌화와 기도는 온 종일 이어졌습니다.

<녹취>아포르바 쉔데(버지니아 공대 대학원생): "나는 동료 인도 학생들로부터 로가나산 교수가 매우 훌륭한 사람이고 훌륭한 연구자라고 들었다."

강의실 문을 막아서며 제자들을 구해낸 '살신성인'의 故 리브레스쿠 교수.

희생자가운데 맨 먼저 치러진 장례식에는 수백명의 조문객이 거리를 메워 고인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녹취>마레나(故 리브레스쿠 교수 미망인): "남편은 매우 인간적인, 매우 매우 인간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녹취>에드가 글룩(유대교 랍비): "그는 이번 일을 통해 자신이 동료들에게 매우 선량하고 헌신적인 사람이라는 점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사건 현장에 달려온 유가족들의 슬픔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대립 관계인 이란과 베네수엘라가 애도의 ?을 밝히는 등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물결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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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추모 행렬 잇따라
    • 입력 2007-04-19 21:13:41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를 슬픔에 젖게 한 이번 참사를 추도하는 물결은 오늘도 미 전역에서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자들을 구하다 숨진 살신성인의 노교수 장례식이 희생자 중 처음으로 치러졌습니다. 계속해서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격적인 참극이 벌어진 버지니아 공대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수천개의 촛불이 밤새 불을 밝혔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교정은 평온을 되찾았지만, 숨진 이들의 넋을 기리는 헌화와 기도는 온 종일 이어졌습니다. <녹취>아포르바 쉔데(버지니아 공대 대학원생): "나는 동료 인도 학생들로부터 로가나산 교수가 매우 훌륭한 사람이고 훌륭한 연구자라고 들었다." 강의실 문을 막아서며 제자들을 구해낸 '살신성인'의 故 리브레스쿠 교수. 희생자가운데 맨 먼저 치러진 장례식에는 수백명의 조문객이 거리를 메워 고인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녹취>마레나(故 리브레스쿠 교수 미망인): "남편은 매우 인간적인, 매우 매우 인간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녹취>에드가 글룩(유대교 랍비): "그는 이번 일을 통해 자신이 동료들에게 매우 선량하고 헌신적인 사람이라는 점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사건 현장에 달려온 유가족들의 슬픔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대립 관계인 이란과 베네수엘라가 애도의 ?을 밝히는 등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물결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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