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대선 예비 후보 첫날 15명 등록 外

입력 2007.04.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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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주요 뉴스 윤수영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대선 예비 후보 첫날 15명 등록

17대 대통령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어제, 15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심상정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서상록 씨와 열린우리당 허경영 씨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내 유력 대선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다음달쯤 등록할 예정이고, 범여권 주자들은 좀더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빨리 치료해라’ 조폭 응급실 난동

병원 응급실에서, 동료를 빨리 치료해주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비원이, 환자와 함께 온 이들을 응급실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자, 경비원의 멱살을 잡고 폭행을 합니다.

안에서도 물컵을 던지고 주먹으로 위협하는 등 소란은 계속됩니다.

이들은 광주의 한 폭력 조직원들로 술을 마시던 동료가 계단에서 넘어져 다치자 한꺼번에 응급실을 찾아
20분이나 이런 행패를 부렸다고 합니다.


가출 청소년 집단 합숙 절도

가출한 청소년들이 집단 합숙까지 하며 도둑질을 해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빈 공부방에 들어온 10대들이 컴퓨터를 훔쳐갑니다.

가출청소년인 이들은 14명이 모여 여인숙에서 같이 생활하며 18차례에 걸쳐 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왔습니다.

이들은 또 함께 지내던 학생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력을 휘두르고, 신고하지 못하도록 끈으로 묶어 24시간동안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장애인이 만들었다" 90억 사기

시중에서 산 물건을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이라고 속여 비싸게 팔아온 가짜 장애인 대표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협회 이름까지 내걸고 텔레마케터를 고용한 뒤 무턱대고 전화를 걸어 장애인 재활 기금에 후원해달라며 물건을 팔아왔습니다.

속여 판 물건은 비누와 치약 등에서부터 공예품까지, 모두 산 것이지만, 5배이상 비싸게 팔아 90억원을 챙겼습니다.

백화점 오래된 올리브유 판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유통 기한을 석 달 가까이 넘긴 수입 올리브유를 팔다 소비자원에 적발됐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이 올리브유는 지난 2005년 7월에 생산됐고 유통기한이 18개월로, 올해 1월까지만 팔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달초 정기 할인 판매기간에 40%싸게 판 겁니다.

백화점측은 매장 관리 직원의 실수였다고 변명했습니다.

잠적 외국인 선수단장 잡혀

사격대회에 참가한다며 우리나라에 들어와 선수들과 함께 잠적한 키르기스스탄 단장이 붙잡혔습니다.

이 단장은 지난 10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국제 사격대회에 참가한다며 18명의 선수와 함께 들어온 뒤
숙소에 짐만 남겨두고 사라졌었습니다.

문제의 단장은 이미 지난 2004년부터 4차례에 걸쳐 우리나라에서 열린 유도와 배드민턴대회등에 선수단 35명을 인솔해 들어온 뒤 잠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그동안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뒤늦게 국제 밀입국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 해지 지연땐 보상

다음달부터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이 계약 해지를 제때 해주지 않으면 소비자들에게 피해 보상금을 물어줘야 합니다.

일단 해지 완료 절차와 관계없이 해지를 희망한 날부터 요금 부과가 중단됩니다.

특히 해지 신청을 하고 사흘이 넘으면 지연되는 날만큼 하루 평균 요금의 3배를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인 구한 충견

화재 위험에서 하마터면 질식사할 뻔한 주인을 개가 구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뚜비. 주인이 가스불을 켜놓은채 잠들어 집안에 연기가 가득차자, 도망도 가지 않고 주인을 깨운 겁니다.

<인터뷰> 주지종(뚜비 주인) : "우리 뚜비가 배 위에서 폴짝폴짝 뛰니까 잠이 깼어요. 보니까 사방이 까맣게 아무것도 안보여요. 그래서 119 신고하고, 정신들었다가 완전히 가버렸어요."

용감한 개 뚜비는 119 명예 인명 구조견으로 임명됐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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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4-24 0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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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주요 뉴스 윤수영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대선 예비 후보 첫날 15명 등록 17대 대통령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어제, 15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심상정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서상록 씨와 열린우리당 허경영 씨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내 유력 대선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다음달쯤 등록할 예정이고, 범여권 주자들은 좀더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빨리 치료해라’ 조폭 응급실 난동 병원 응급실에서, 동료를 빨리 치료해주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비원이, 환자와 함께 온 이들을 응급실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자, 경비원의 멱살을 잡고 폭행을 합니다. 안에서도 물컵을 던지고 주먹으로 위협하는 등 소란은 계속됩니다. 이들은 광주의 한 폭력 조직원들로 술을 마시던 동료가 계단에서 넘어져 다치자 한꺼번에 응급실을 찾아 20분이나 이런 행패를 부렸다고 합니다. 가출 청소년 집단 합숙 절도 가출한 청소년들이 집단 합숙까지 하며 도둑질을 해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빈 공부방에 들어온 10대들이 컴퓨터를 훔쳐갑니다. 가출청소년인 이들은 14명이 모여 여인숙에서 같이 생활하며 18차례에 걸쳐 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왔습니다. 이들은 또 함께 지내던 학생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력을 휘두르고, 신고하지 못하도록 끈으로 묶어 24시간동안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장애인이 만들었다" 90억 사기 시중에서 산 물건을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이라고 속여 비싸게 팔아온 가짜 장애인 대표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협회 이름까지 내걸고 텔레마케터를 고용한 뒤 무턱대고 전화를 걸어 장애인 재활 기금에 후원해달라며 물건을 팔아왔습니다. 속여 판 물건은 비누와 치약 등에서부터 공예품까지, 모두 산 것이지만, 5배이상 비싸게 팔아 90억원을 챙겼습니다. 백화점 오래된 올리브유 판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유통 기한을 석 달 가까이 넘긴 수입 올리브유를 팔다 소비자원에 적발됐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이 올리브유는 지난 2005년 7월에 생산됐고 유통기한이 18개월로, 올해 1월까지만 팔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달초 정기 할인 판매기간에 40%싸게 판 겁니다. 백화점측은 매장 관리 직원의 실수였다고 변명했습니다. 잠적 외국인 선수단장 잡혀 사격대회에 참가한다며 우리나라에 들어와 선수들과 함께 잠적한 키르기스스탄 단장이 붙잡혔습니다. 이 단장은 지난 10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국제 사격대회에 참가한다며 18명의 선수와 함께 들어온 뒤 숙소에 짐만 남겨두고 사라졌었습니다. 문제의 단장은 이미 지난 2004년부터 4차례에 걸쳐 우리나라에서 열린 유도와 배드민턴대회등에 선수단 35명을 인솔해 들어온 뒤 잠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그동안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뒤늦게 국제 밀입국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 해지 지연땐 보상 다음달부터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이 계약 해지를 제때 해주지 않으면 소비자들에게 피해 보상금을 물어줘야 합니다. 일단 해지 완료 절차와 관계없이 해지를 희망한 날부터 요금 부과가 중단됩니다. 특히 해지 신청을 하고 사흘이 넘으면 지연되는 날만큼 하루 평균 요금의 3배를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인 구한 충견 화재 위험에서 하마터면 질식사할 뻔한 주인을 개가 구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뚜비. 주인이 가스불을 켜놓은채 잠들어 집안에 연기가 가득차자, 도망도 가지 않고 주인을 깨운 겁니다. <인터뷰> 주지종(뚜비 주인) : "우리 뚜비가 배 위에서 폴짝폴짝 뛰니까 잠이 깼어요. 보니까 사방이 까맣게 아무것도 안보여요. 그래서 119 신고하고, 정신들었다가 완전히 가버렸어요." 용감한 개 뚜비는 119 명예 인명 구조견으로 임명됐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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