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팬들 “축구가 제일 좋아”

입력 2007.04.30 (22:34) 수정 2007.04.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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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포츠 팬들은 과연 어떤 종목의 뉴스를 가장 보고 싶어 할까요?

KBS가 국내 최초로 스포츠 뉴스 수용자 조사를 벌인 결과 축구와 야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포츠팬들은 또 건강과 생활, 레저 등 실생활과 관련된 뉴스가 강화되길 바랬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4천8백만 우리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월드컵과 A매치, 그리고 세계최고의 수준의 프리미어리그.

스포츠 뉴스에서 가장 보고 싶은 뉴스는 축구가 54.1%로 가장 높았습니다.

축구에 이어 야구와 농구가 뒤를 이었고, 수영 영웅 박태환의 등장 속에 수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스포츠소식을 접하는 매체로는 텔레비젼이 49.5%로 1위에 올랐고, 인터넷이 신문을 제치고 34.5%로 2위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과 신문을 접한 뒤에도 58%의 응답자가 TV를 통해 다시 스포츠 뉴스를 본다고 응답했습니다.

다시 보는 이유로는 62.3%가 경기장면 등 동영상을 볼 수 있어서라고 밝혔고, 자세한 소식을 더 알고 싶어서라는 응답도 31.6%나 됐습니다.

향후 중점을 둬야 할 부문으로 건강 등 실생활 관련 보도를 가장 많이 꼽았고 모든 연령대가 볼 수 있는 뉴스, 국제 스포츠뉴스 등을 들었습니다.

또방송 3사 스포츠 뉴스 가운데는 응답자의 42.5%가 KBS를 선호하고 있고, 그 이유로는 54.6%가 습관적으로 시청한다고 답해, 무의식속에서 친구처럼 접하는 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신뢰도와 전문성 면에서도 KBS가 타 방송사를 두 배 이상 앞질렀고, 참신성과 영상편집에서도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0년대 스포츠뉴스가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이래 국내최초로 실시한 수용자 실태 분석 조사로, 향후 시청자 중심의 스포츠 뉴스 제작은 물론 다매체 시대에 걸맞는 스포츠 보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스포츠가 KBS 방송문화연구팀에 의뢰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임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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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4-30 21:47:12
    • 수정2007-04-30 23: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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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포츠 팬들은 과연 어떤 종목의 뉴스를 가장 보고 싶어 할까요? KBS가 국내 최초로 스포츠 뉴스 수용자 조사를 벌인 결과 축구와 야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포츠팬들은 또 건강과 생활, 레저 등 실생활과 관련된 뉴스가 강화되길 바랬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4천8백만 우리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월드컵과 A매치, 그리고 세계최고의 수준의 프리미어리그. 스포츠 뉴스에서 가장 보고 싶은 뉴스는 축구가 54.1%로 가장 높았습니다. 축구에 이어 야구와 농구가 뒤를 이었고, 수영 영웅 박태환의 등장 속에 수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스포츠소식을 접하는 매체로는 텔레비젼이 49.5%로 1위에 올랐고, 인터넷이 신문을 제치고 34.5%로 2위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과 신문을 접한 뒤에도 58%의 응답자가 TV를 통해 다시 스포츠 뉴스를 본다고 응답했습니다. 다시 보는 이유로는 62.3%가 경기장면 등 동영상을 볼 수 있어서라고 밝혔고, 자세한 소식을 더 알고 싶어서라는 응답도 31.6%나 됐습니다. 향후 중점을 둬야 할 부문으로 건강 등 실생활 관련 보도를 가장 많이 꼽았고 모든 연령대가 볼 수 있는 뉴스, 국제 스포츠뉴스 등을 들었습니다. 또방송 3사 스포츠 뉴스 가운데는 응답자의 42.5%가 KBS를 선호하고 있고, 그 이유로는 54.6%가 습관적으로 시청한다고 답해, 무의식속에서 친구처럼 접하는 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신뢰도와 전문성 면에서도 KBS가 타 방송사를 두 배 이상 앞질렀고, 참신성과 영상편집에서도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0년대 스포츠뉴스가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이래 국내최초로 실시한 수용자 실태 분석 조사로, 향후 시청자 중심의 스포츠 뉴스 제작은 물론 다매체 시대에 걸맞는 스포츠 보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스포츠가 KBS 방송문화연구팀에 의뢰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임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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