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60만명’ 병원 이용객 급증

입력 2007.05.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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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가 10년 새 67%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득수준의 향상과 노인인구의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의 조사 결과,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가 지난 94년 일일 평균 100명당 3.24명에서 2005년 5.4명으로 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에 260만 명이 병원을 이용하는 셈입니다.
이 가운데 입원 환자는 28만 명으로 전체 환자의 11%를 차지했습니다.
외래 환자의 원인 질환으로는 감기 등 호흡기계 질환이 25%로 가장 많았고,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과 소화기계 질환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입원 치료 원인으로는 외상 등 손상이 24%로 가장 많았고, 출산과 소화기계 질환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전체 연령 외래 방문 일일 평균인 100명당 4.8명의 두 배 이상인 10.5명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또,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 평균 입원기간이 18.5일로 전체 평균보다 4.9일 길게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득수준의 향상과 의료기관의 증가, 급격한 노령화 등을 병원 이용 환자 급등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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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260만명’ 병원 이용객 급증
    • 입력 2007-05-01 12:09:15
    뉴스 12
<앵커 멘트>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가 10년 새 67%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득수준의 향상과 노인인구의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의 조사 결과,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가 지난 94년 일일 평균 100명당 3.24명에서 2005년 5.4명으로 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에 260만 명이 병원을 이용하는 셈입니다. 이 가운데 입원 환자는 28만 명으로 전체 환자의 11%를 차지했습니다. 외래 환자의 원인 질환으로는 감기 등 호흡기계 질환이 25%로 가장 많았고,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과 소화기계 질환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입원 치료 원인으로는 외상 등 손상이 24%로 가장 많았고, 출산과 소화기계 질환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전체 연령 외래 방문 일일 평균인 100명당 4.8명의 두 배 이상인 10.5명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또,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 평균 입원기간이 18.5일로 전체 평균보다 4.9일 길게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득수준의 향상과 의료기관의 증가, 급격한 노령화 등을 병원 이용 환자 급등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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