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람들이 즐겨먹는 면류에 식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는 공업용 알콜을 첨가해 만들어 판 제조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냉면이나 쫄면을 만들때 이 공업용 알콜을 사용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의 한 면류 제조업체입니다.
공장 한 곳에 공업용 에틸알콜이 담긴 드럼 두 통이 있습니다.
이 공업용 에틸알콜은 냉면이나 쫄면 등 면류의 부패와 변질을 막기 위한 첨가제로 사용됐습니다.
⊙업체관계자: 모르고 여지껏 썼어요. 이제 와서 숨길 것도 없고 냉면종류에 그거 사용했어요. 인정합니다.
⊙기자: 공장에는 유통되기 직전의 칼국수가 가득 쌓여 있지만 업체 관계자는 칼국수에는 넣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발효주정은 200리터 한 드럼에 39만원 정도이지만 공업용 에칠알콜은 이보다 싼 24, 25만원 선입니다.
공업용 에틸알콜 드럼통 겉에는 사람이 흡입하거나 섭취할 경우 호흡곤란이 오고, 발적이나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한상배(식약청 식품규격과 연구사): 현행 식품공정에서는 동물발효 주정만 식용으로 인정하고 공업용인 합성 에탄올의 경우에는 식품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자: 그러나 식약청 관계자는 공업용 에틸알콜을 식품첨가제로 사용할 경우 실제로 인체에 유해한지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냉면이나 쫄면을 만들때 이 공업용 알콜을 사용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의 한 면류 제조업체입니다.
공장 한 곳에 공업용 에틸알콜이 담긴 드럼 두 통이 있습니다.
이 공업용 에틸알콜은 냉면이나 쫄면 등 면류의 부패와 변질을 막기 위한 첨가제로 사용됐습니다.
⊙업체관계자: 모르고 여지껏 썼어요. 이제 와서 숨길 것도 없고 냉면종류에 그거 사용했어요. 인정합니다.
⊙기자: 공장에는 유통되기 직전의 칼국수가 가득 쌓여 있지만 업체 관계자는 칼국수에는 넣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발효주정은 200리터 한 드럼에 39만원 정도이지만 공업용 에칠알콜은 이보다 싼 24, 25만원 선입니다.
공업용 에틸알콜 드럼통 겉에는 사람이 흡입하거나 섭취할 경우 호흡곤란이 오고, 발적이나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한상배(식약청 식품규격과 연구사): 현행 식품공정에서는 동물발효 주정만 식용으로 인정하고 공업용인 합성 에탄올의 경우에는 식품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자: 그러나 식약청 관계자는 공업용 에틸알콜을 식품첨가제로 사용할 경우 실제로 인체에 유해한지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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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면에 공업용 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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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1-22 20:00:00
⊙앵커: 사람들이 즐겨먹는 면류에 식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는 공업용 알콜을 첨가해 만들어 판 제조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냉면이나 쫄면을 만들때 이 공업용 알콜을 사용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의 한 면류 제조업체입니다.
공장 한 곳에 공업용 에틸알콜이 담긴 드럼 두 통이 있습니다.
이 공업용 에틸알콜은 냉면이나 쫄면 등 면류의 부패와 변질을 막기 위한 첨가제로 사용됐습니다.
⊙업체관계자: 모르고 여지껏 썼어요. 이제 와서 숨길 것도 없고 냉면종류에 그거 사용했어요. 인정합니다.
⊙기자: 공장에는 유통되기 직전의 칼국수가 가득 쌓여 있지만 업체 관계자는 칼국수에는 넣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발효주정은 200리터 한 드럼에 39만원 정도이지만 공업용 에칠알콜은 이보다 싼 24, 25만원 선입니다.
공업용 에틸알콜 드럼통 겉에는 사람이 흡입하거나 섭취할 경우 호흡곤란이 오고, 발적이나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한상배(식약청 식품규격과 연구사): 현행 식품공정에서는 동물발효 주정만 식용으로 인정하고 공업용인 합성 에탄올의 경우에는 식품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자: 그러나 식약청 관계자는 공업용 에틸알콜을 식품첨가제로 사용할 경우 실제로 인체에 유해한지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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