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열린우리당, 5월 말 빅뱅설

입력 2007.05.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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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에선 당해체 주장과 집단 탈당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5월말 빅뱅주장도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집단 탈당 움직임을 보여 오던 정대철 고문과 정봉주 의원 등이 오늘 조찬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달 중순 탈당 목소리는 낮췄지만 늦어도 15일까지는 대선후보 연석회의의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봉주(열린우리당 의원): "여전히 후보자 연석회의를 묶어내는게 의미가 있고 그리고 대통합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런 가운데 당내 각개 약진 움직임은 더욱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탈당설이 도는 정동영 前 의장은 5월 빅뱅설을 거듭 제기했고 당 해체를 요구하고 있는 김근태 전 의장도 천정배 의원의 민생정치모임등과 함께 진보개혁세력의 연대를 추진중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당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처음처럼이 제3지대 창당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대안 없는 당 해체에 반대한다며 내일 저녁 비공개 워크숍을 열어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아무 프로그램 없이 당 해체를 주장하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하고 적절치 않은 주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현 지도부가 2.14 전당대회를 통해 위임 받은 대통합 전권의 시한은 다음달 13일까지입니다.

이때까지 구체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열린우리당의 빅뱅설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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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수선한 열린우리당, 5월 말 빅뱅설
    • 입력 2007-05-02 21: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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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에선 당해체 주장과 집단 탈당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5월말 빅뱅주장도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집단 탈당 움직임을 보여 오던 정대철 고문과 정봉주 의원 등이 오늘 조찬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달 중순 탈당 목소리는 낮췄지만 늦어도 15일까지는 대선후보 연석회의의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봉주(열린우리당 의원): "여전히 후보자 연석회의를 묶어내는게 의미가 있고 그리고 대통합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런 가운데 당내 각개 약진 움직임은 더욱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탈당설이 도는 정동영 前 의장은 5월 빅뱅설을 거듭 제기했고 당 해체를 요구하고 있는 김근태 전 의장도 천정배 의원의 민생정치모임등과 함께 진보개혁세력의 연대를 추진중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당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처음처럼이 제3지대 창당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대안 없는 당 해체에 반대한다며 내일 저녁 비공개 워크숍을 열어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아무 프로그램 없이 당 해체를 주장하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하고 적절치 않은 주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현 지도부가 2.14 전당대회를 통해 위임 받은 대통합 전권의 시한은 다음달 13일까지입니다. 이때까지 구체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열린우리당의 빅뱅설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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