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영장 임박…2년 전 폭행도 수사

입력 2007.05.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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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수사 속보입니다.

어제 KBS가 보도한 김회장의 2년전 술집폭행의혹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일단 지금까지 수사에 진전이 있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장희곤(남대문경찰서장): (영장 신청에 필요한 수사 진전있나?) "수사하면 진전 있는 것 당연하다."

김승연 회장 측과 피해자 등이 사용한 50대 넘는 휴대전화 분석 결과도 내일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김 회장 측근 가운데 일부가 청계산 일대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계산에 가지 않았다는 김 회장의 진술을 뒤집을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북창동 술집 주인이 뒤늦게 제출한 CCTV 하드디스크 복구작업도 한창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정밀감식 중인 압수수색품 분석도 결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KBS가 보도한 김 회장의 2년 전 논현동 술집 폭행 의혹 사건에도 전담반을 구성했습니다.

김 회장의 직접 폭행 여부와 폭행 도구 등이 중점 수사 대상입니다.

<인터뷰> 주상용(경찰청 수사국장): "일단 언론에 피해자의 신원 확인을 받고 나름대로 탐문을 하고 있으니까 피해자만 확인되면 신속하게...."

영장 신청 시기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폭행사건의 경우 물증이 없어도 피해자들의 일관되고 신빙성 있는 진술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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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연, 영장 임박…2년 전 폭행도 수사
    • 입력 2007-05-03 21:04:44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수사 속보입니다. 어제 KBS가 보도한 김회장의 2년전 술집폭행의혹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일단 지금까지 수사에 진전이 있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장희곤(남대문경찰서장): (영장 신청에 필요한 수사 진전있나?) "수사하면 진전 있는 것 당연하다." 김승연 회장 측과 피해자 등이 사용한 50대 넘는 휴대전화 분석 결과도 내일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김 회장 측근 가운데 일부가 청계산 일대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계산에 가지 않았다는 김 회장의 진술을 뒤집을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북창동 술집 주인이 뒤늦게 제출한 CCTV 하드디스크 복구작업도 한창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정밀감식 중인 압수수색품 분석도 결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KBS가 보도한 김 회장의 2년 전 논현동 술집 폭행 의혹 사건에도 전담반을 구성했습니다. 김 회장의 직접 폭행 여부와 폭행 도구 등이 중점 수사 대상입니다. <인터뷰> 주상용(경찰청 수사국장): "일단 언론에 피해자의 신원 확인을 받고 나름대로 탐문을 하고 있으니까 피해자만 확인되면 신속하게...." 영장 신청 시기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폭행사건의 경우 물증이 없어도 피해자들의 일관되고 신빙성 있는 진술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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