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생님·친구들 고맙습니다”

입력 2007.05.0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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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9일, 캐나다로 장기 전지훈련을 떠나는 김연아 선수가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복입은 모습도, 참 예쁘네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간고사가 한창인 군포 수리고.

마지막 시험 종이 울리자마자, 2학년 12반은 시끌벅쩍해졌습니다.

화려한 의상 대신, 단정한 교복을 입고 학교로 돌아온 김연아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답안지를 맞추면서 진지한 표정을 짓던 김연아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의 넉살에 환한 웃음을 쏟아냅니다.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

오는 9일 캐나다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김연아는 미리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교장선생님부터 담임선생님, 체육선생님까지...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카네이션을 달아 드립니다.

<인터뷰>김연아 :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인터뷰>담임 선생님 : "겸손한 학생이다. 그 마음 이어갔으면...."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사인회도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습니다.

사인도 받고, 함께 사진도 찍고. 김연아는 학교의 자랑입니다.

<인터뷰>학교학생 : "열심히 하면 성적이 자연히 따라올 것..."

학교보다 빙상장이 더 익숙한 김연아.

그러나 차가운 은반위에서 혼자만의 싸움을 치르는 김연아에게, 학교 전체의 따뜻한 성원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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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선생님·친구들 고맙습니다”
    • 입력 2007-05-04 19:28:54
    투데이 스포츠
<앵커 멘트> 오는 9일, 캐나다로 장기 전지훈련을 떠나는 김연아 선수가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복입은 모습도, 참 예쁘네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간고사가 한창인 군포 수리고. 마지막 시험 종이 울리자마자, 2학년 12반은 시끌벅쩍해졌습니다. 화려한 의상 대신, 단정한 교복을 입고 학교로 돌아온 김연아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답안지를 맞추면서 진지한 표정을 짓던 김연아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의 넉살에 환한 웃음을 쏟아냅니다.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 오는 9일 캐나다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김연아는 미리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교장선생님부터 담임선생님, 체육선생님까지...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카네이션을 달아 드립니다. <인터뷰>김연아 :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인터뷰>담임 선생님 : "겸손한 학생이다. 그 마음 이어갔으면...."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사인회도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습니다. 사인도 받고, 함께 사진도 찍고. 김연아는 학교의 자랑입니다. <인터뷰>학교학생 : "열심히 하면 성적이 자연히 따라올 것..." 학교보다 빙상장이 더 익숙한 김연아. 그러나 차가운 은반위에서 혼자만의 싸움을 치르는 김연아에게, 학교 전체의 따뜻한 성원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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