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근로자 모두 무사…석방 협상 본격화

입력 2007.05.04 (20:43) 수정 2007.05.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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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난 대우건설 임직원 납치 사건 속보입니다.

납치된 근로자 3명 모두 현재까지 무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납치단체와의 1차 석방 협상이 열렸지만, 추가 협상은 중단된 상탭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아직도 추가 협상이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었는데.

지금까지 납치 단체에서 아무 연락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우건설 측은 협상 상황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며 추가 협상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까지 열린 1차 협상 분위기는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처음 머리를 맞댄 자리에서 납치 단체는 돈보다는 정치적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납치단체가 어디 소속인지, 또 우리 근로자들을 납치한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인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모처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우리 근로자 3명이 모두 무사하다는 사실은 확인됐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납치된 근로자 가운데 한 명이 직접 전화로 안전하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무장단체와 직접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나이지리아 연방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와 대우건설 측은 협상이 순조롭게 재개될 경우 이르면 내일쯤 납치된 임직원들이 풀려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협상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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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랍 근로자 모두 무사…석방 협상 본격화
    • 입력 2007-05-04 20:00:32
    • 수정2007-05-04 2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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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난 대우건설 임직원 납치 사건 속보입니다. 납치된 근로자 3명 모두 현재까지 무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납치단체와의 1차 석방 협상이 열렸지만, 추가 협상은 중단된 상탭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아직도 추가 협상이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었는데. 지금까지 납치 단체에서 아무 연락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우건설 측은 협상 상황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며 추가 협상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까지 열린 1차 협상 분위기는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처음 머리를 맞댄 자리에서 납치 단체는 돈보다는 정치적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납치단체가 어디 소속인지, 또 우리 근로자들을 납치한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인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모처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우리 근로자 3명이 모두 무사하다는 사실은 확인됐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납치된 근로자 가운데 한 명이 직접 전화로 안전하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무장단체와 직접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나이지리아 연방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와 대우건설 측은 협상이 순조롭게 재개될 경우 이르면 내일쯤 납치된 임직원들이 풀려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협상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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