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익 전 의협회장, 다음 주 초 영장

입력 2007.05.04 (22:24) 수정 2007.05.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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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사협회의 정관계 로비의혹 수사가 점차 핵심 인물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동익 전회장에 대해 다음주초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장동익 전 의사협회장, 14시간이 지난 오늘 새벽에서야 조사실을 나섰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예 말문을 닫았습니다.

<녹취> 장동익(전 의협회장) : "나중에 합시다, 나중에.."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물증을 토대로 횡령과 로비 의혹을 집중 추궁했고 장 전 회장도 변호사를 대동해 치밀하게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민감한 조사내용이 많았다면서도 장 전 회장이 별로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로비의혹의 실체에 가깝게 다가선 분위기입니다.

다음 주 초쯤 장 전 회장을 다시 소환해 혐의를 확정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사협회의 로비의혹 수사가 점차 핵심으로 접근하면서 로비대상으로 지목된 국회 의원들과 보건복지부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본궤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에 본격수사를 위한 준비를 대부분 끝낼 예정입니다.

다음주가 이번 로비 수사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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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익 전 의협회장, 다음 주 초 영장
    • 입력 2007-05-04 21:15:59
    • 수정2007-05-04 22: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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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사협회의 정관계 로비의혹 수사가 점차 핵심 인물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동익 전회장에 대해 다음주초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장동익 전 의사협회장, 14시간이 지난 오늘 새벽에서야 조사실을 나섰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예 말문을 닫았습니다. <녹취> 장동익(전 의협회장) : "나중에 합시다, 나중에.."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물증을 토대로 횡령과 로비 의혹을 집중 추궁했고 장 전 회장도 변호사를 대동해 치밀하게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민감한 조사내용이 많았다면서도 장 전 회장이 별로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로비의혹의 실체에 가깝게 다가선 분위기입니다. 다음 주 초쯤 장 전 회장을 다시 소환해 혐의를 확정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사협회의 로비의혹 수사가 점차 핵심으로 접근하면서 로비대상으로 지목된 국회 의원들과 보건복지부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본궤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에 본격수사를 위한 준비를 대부분 끝낼 예정입니다. 다음주가 이번 로비 수사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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