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구태 정치 고질병” 맹비난
입력 2007.05.07 (22:18)
수정 2007.05.0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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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 우리당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김근태,정동영, 두 전의장을 구태정치라며 공개적으로 맹비난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이 무너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이렇게 심경을 밝힌 노무현 대통령은 김근태·정동영 전 의장을 맹비난했습니다.
"과연 당신들이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고 창당 선언문을 낭독한 사람들이 맞느냐?" "구태정치 고질병이 도진 걸로 보인다"
"당을 나가면 될 일을 굳이 깨려고 하는 건, 혹시라도 당이 살아나서 걸림돌이 될까 봐 두렵기 때문이냐"고도 했습니다.
당의 진로와 관련해서는 지난 2.14 전당대회 합의를 존중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지도부가 당의 공론을 모아 질서있게 추진하는 통합이라면 어떠한 통합도 이를 수용한다는 입장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대통령과의 비공개 면담을 공개한 것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며 정 전 의장측의 기획면담 가능성까지 제기했습니다.
참여정부 평가 포럼의 이병완 대표와 이기명씨 등도 김근태·정동영 전 의장을 향해 "살모사 정치", "얄팍한 잔머리"라며 일제히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른바 친노. 비노간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대통령의 '복당' 언급을 두고서 정치권에서는 실제 복당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는 분위기지만,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정 전의장의 탈당을 말리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일 뿐 실제 복당을 검토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 우리당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김근태,정동영, 두 전의장을 구태정치라며 공개적으로 맹비난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이 무너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이렇게 심경을 밝힌 노무현 대통령은 김근태·정동영 전 의장을 맹비난했습니다.
"과연 당신들이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고 창당 선언문을 낭독한 사람들이 맞느냐?" "구태정치 고질병이 도진 걸로 보인다"
"당을 나가면 될 일을 굳이 깨려고 하는 건, 혹시라도 당이 살아나서 걸림돌이 될까 봐 두렵기 때문이냐"고도 했습니다.
당의 진로와 관련해서는 지난 2.14 전당대회 합의를 존중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지도부가 당의 공론을 모아 질서있게 추진하는 통합이라면 어떠한 통합도 이를 수용한다는 입장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대통령과의 비공개 면담을 공개한 것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며 정 전 의장측의 기획면담 가능성까지 제기했습니다.
참여정부 평가 포럼의 이병완 대표와 이기명씨 등도 김근태·정동영 전 의장을 향해 "살모사 정치", "얄팍한 잔머리"라며 일제히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른바 친노. 비노간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대통령의 '복당' 언급을 두고서 정치권에서는 실제 복당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는 분위기지만,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정 전의장의 탈당을 말리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일 뿐 실제 복당을 검토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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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대통령 “구태 정치 고질병”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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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07 21:04:46
- 수정2007-05-07 22:44:38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 우리당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김근태,정동영, 두 전의장을 구태정치라며 공개적으로 맹비난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이 무너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이렇게 심경을 밝힌 노무현 대통령은 김근태·정동영 전 의장을 맹비난했습니다.
"과연 당신들이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고 창당 선언문을 낭독한 사람들이 맞느냐?" "구태정치 고질병이 도진 걸로 보인다"
"당을 나가면 될 일을 굳이 깨려고 하는 건, 혹시라도 당이 살아나서 걸림돌이 될까 봐 두렵기 때문이냐"고도 했습니다.
당의 진로와 관련해서는 지난 2.14 전당대회 합의를 존중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지도부가 당의 공론을 모아 질서있게 추진하는 통합이라면 어떠한 통합도 이를 수용한다는 입장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대통령과의 비공개 면담을 공개한 것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며 정 전 의장측의 기획면담 가능성까지 제기했습니다.
참여정부 평가 포럼의 이병완 대표와 이기명씨 등도 김근태·정동영 전 의장을 향해 "살모사 정치", "얄팍한 잔머리"라며 일제히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른바 친노. 비노간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대통령의 '복당' 언급을 두고서 정치권에서는 실제 복당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는 분위기지만,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정 전의장의 탈당을 말리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일 뿐 실제 복당을 검토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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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yop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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