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입력 2007.05.10 (22:17) 수정 2007.05.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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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가진 BC카드사가 가맹점 수수료율을 최대 28%까지 내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카드사들의 인하도 불가피해졌습니다. 보도에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신촌에 있는 한 미용실.

3년 전부터 손님들이 신용카드 결재가 늘더니 이제는 손님 10명 가운데 7명이 카드로 결재하고 있습니다.

이 미용실이 한 달에 카드사에 내는 수수료만 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업주: "현찰이 좋죠. 하지만 요즘 분위기에 카드 싫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고."

가맹점들의 이 같은 볼멘 목소리가 높아지자 BC카드사가 수수료율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미용실과 학원 등 39개 업종의 수수료율이 업종에 따라 많게는 16.7%까지 낮아집니다.

체크카드도 2백만여 곳에 이르는 가맹점 수수료율이 업종에 따라 최고 28.4% 내려갑니다.

<인터뷰> BC카드 관계자: "결과적으로 영세 중소 가맹점이 좀 더 많은 수수료 인하 요인을 가질 수 있을 것 같고요. 혜택이 돌아갈 것 같습니다."

국내 최대 점유률을 보이고 있는 BC카드사가 수수료율 인하를 전격 발표함에 따라 다른 카드사들도 속속 수수료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외환카드와 신한카드는 이미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이원화해 인하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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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씨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 입력 2007-05-10 21:20:39
    • 수정2007-05-10 22: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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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가진 BC카드사가 가맹점 수수료율을 최대 28%까지 내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카드사들의 인하도 불가피해졌습니다. 보도에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신촌에 있는 한 미용실. 3년 전부터 손님들이 신용카드 결재가 늘더니 이제는 손님 10명 가운데 7명이 카드로 결재하고 있습니다. 이 미용실이 한 달에 카드사에 내는 수수료만 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업주: "현찰이 좋죠. 하지만 요즘 분위기에 카드 싫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고." 가맹점들의 이 같은 볼멘 목소리가 높아지자 BC카드사가 수수료율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미용실과 학원 등 39개 업종의 수수료율이 업종에 따라 많게는 16.7%까지 낮아집니다. 체크카드도 2백만여 곳에 이르는 가맹점 수수료율이 업종에 따라 최고 28.4% 내려갑니다. <인터뷰> BC카드 관계자: "결과적으로 영세 중소 가맹점이 좀 더 많은 수수료 인하 요인을 가질 수 있을 것 같고요. 혜택이 돌아갈 것 같습니다." 국내 최대 점유률을 보이고 있는 BC카드사가 수수료율 인하를 전격 발표함에 따라 다른 카드사들도 속속 수수료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외환카드와 신한카드는 이미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이원화해 인하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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