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한국 선원 석방 교섭 시작

입력 2007.05.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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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무장세력에 의해 억류중인 피랍선박의 선주측이 현지중개인을 통해 선원들의 석방을 위한 교섭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런던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선원 4명 등 24명이 탑승한 마부노 1.2호를 납치한 무장세력은 소말리아 오비아항을 무대로 활동하는 조직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동원호 납치세력보다 규모가 작은 조직으로 추정됩니다.

피랍선박의 현지사장인 안현수씨는 납치세력의 정체를 확인한후 현지 중개인을 통해 석방 교섭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장세력들은 아직 구체적인 요구 조건을 밝히지 않았으나 돈을 노린 납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동원호 석방교섭때도 막후에서 활약한 안씨는 석방교섭과는 별도로 납치세력과 같은 종족인 소말리아인을 오늘 선원들의 억류장소로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억류중인 선원들에게 기초 의약품을 전달하고 신변안전을 보다 확실히하기 위해섭니다.

정부는 다각적인 외교 경로를 통해 협상을 측면 지원하면서 조기 석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는 지난해 모두 39건, 올 들어선 9건의 해상 납치사건이 발생했으며 대만 어선 한 척도 현재 억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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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랍 한국 선원 석방 교섭 시작
    • 입력 2007-05-18 0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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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무장세력에 의해 억류중인 피랍선박의 선주측이 현지중개인을 통해 선원들의 석방을 위한 교섭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런던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선원 4명 등 24명이 탑승한 마부노 1.2호를 납치한 무장세력은 소말리아 오비아항을 무대로 활동하는 조직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동원호 납치세력보다 규모가 작은 조직으로 추정됩니다. 피랍선박의 현지사장인 안현수씨는 납치세력의 정체를 확인한후 현지 중개인을 통해 석방 교섭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장세력들은 아직 구체적인 요구 조건을 밝히지 않았으나 돈을 노린 납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동원호 석방교섭때도 막후에서 활약한 안씨는 석방교섭과는 별도로 납치세력과 같은 종족인 소말리아인을 오늘 선원들의 억류장소로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억류중인 선원들에게 기초 의약품을 전달하고 신변안전을 보다 확실히하기 위해섭니다. 정부는 다각적인 외교 경로를 통해 협상을 측면 지원하면서 조기 석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는 지난해 모두 39건, 올 들어선 9건의 해상 납치사건이 발생했으며 대만 어선 한 척도 현재 억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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