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의 뉴스담기] 침실 침입 표범 맨손으로 제압 外

입력 2007.05.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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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한 용감한 남성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침실에 뛰어든 표범을 맨손으로 잡은 사람이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스라엘 네게브에 사는 40대 후반의 한 남성.

월요일 새벽 가족들이 자고 있는 침실에 표범 한 마리가 뛰어들자, 잠옷 바람으로 20분 동안 사투를 벌여 결국 표범의 목을 움켜쥐어 사로잡는데 성공.

가족에 대한 보호 본능에 괴력을 발휘한 것 일까요.

이 남성, 큰 상처는 없는 반면에 표범은 현재 동물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라네요.

수백 년 전통 치즈 굴리기 대회

가파른 언덕을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굴러 내려갑니다.

굴러가는 치즈를 잡기 위해서인데, 당연히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

하지만 4kg 무게에 시속 65km로 구르는 치즈를 잡는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백 80 여 미터 아래 있는 결승선에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우승자가 되는 것으로 규칙이 살짝 바뀌었다고 하네요.

부상자도 속출하지만, 매년 봄 열리는 이 대회는 200년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40일간 쇠줄 타기

이번에는 산 속에 설치된 쇠줄 위에서 40일을 지낸 줄타기의 왕자를 만나봅니다.

보기만 해도 좀 아찔하죠?

줄타기의 왕자로 불립니다. 중국 신장 위그르족의 아이스 카이얼 씨...

두 산봉우리에 연결된 길이 700미터의 쇠줄 위에서 40일을 보내 기네스 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답니다.

장남감 로봇

이번엔 일본 소식인데요.

만화 주인공처럼 귀엽게 생긴 로봇이 성큼성큼 걸어옵니다.

팔다리 관절이 사람처럼 움직이고... 건드리면 말도 합니다.

멋진 슛 자세는 물론 넘어지면 두 손으로 땅바닥을 짚고 거뜬히 일어나기까지 하는데요.

일본의 한 완구 회사가 개발한 장난감 로봇인데, 우리돈으로 백 6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여우 사냥 항의 개고기 시식

영국의 한 유명 행위 예술가가 거리 한 가운데서 개고기를 먹었습니다.

왜 동물을 차별하냐며 항의 시위를 벌인건데요.

이 행위 예술가가 다소 비장한 표정으로 먹고 있는 건 웰시코기 종 개고기로 만든 미트볼인데요.

영국 왕실이 애지중지 아끼는 강아지 종이랍니다.

최근 필립공이 여우 사냥을 하면서 여우를 때려죽였다는 기사를 보고, 왜 왕실이 같은 동물인데 어떤 것은 예뻐하면서 어떤 것은 마구 죽이느냐며 이런 퍼포먼스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담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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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수빈의 뉴스담기] 침실 침입 표범 맨손으로 제압 外
    • 입력 2007-05-30 20:30:03
    뉴스타임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 용감한 남성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침실에 뛰어든 표범을 맨손으로 잡은 사람이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스라엘 네게브에 사는 40대 후반의 한 남성. 월요일 새벽 가족들이 자고 있는 침실에 표범 한 마리가 뛰어들자, 잠옷 바람으로 20분 동안 사투를 벌여 결국 표범의 목을 움켜쥐어 사로잡는데 성공. 가족에 대한 보호 본능에 괴력을 발휘한 것 일까요. 이 남성, 큰 상처는 없는 반면에 표범은 현재 동물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라네요. 수백 년 전통 치즈 굴리기 대회 가파른 언덕을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굴러 내려갑니다. 굴러가는 치즈를 잡기 위해서인데, 당연히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 하지만 4kg 무게에 시속 65km로 구르는 치즈를 잡는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백 80 여 미터 아래 있는 결승선에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우승자가 되는 것으로 규칙이 살짝 바뀌었다고 하네요. 부상자도 속출하지만, 매년 봄 열리는 이 대회는 200년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40일간 쇠줄 타기 이번에는 산 속에 설치된 쇠줄 위에서 40일을 지낸 줄타기의 왕자를 만나봅니다. 보기만 해도 좀 아찔하죠? 줄타기의 왕자로 불립니다. 중국 신장 위그르족의 아이스 카이얼 씨... 두 산봉우리에 연결된 길이 700미터의 쇠줄 위에서 40일을 보내 기네스 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답니다. 장남감 로봇 이번엔 일본 소식인데요. 만화 주인공처럼 귀엽게 생긴 로봇이 성큼성큼 걸어옵니다. 팔다리 관절이 사람처럼 움직이고... 건드리면 말도 합니다. 멋진 슛 자세는 물론 넘어지면 두 손으로 땅바닥을 짚고 거뜬히 일어나기까지 하는데요. 일본의 한 완구 회사가 개발한 장난감 로봇인데, 우리돈으로 백 6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여우 사냥 항의 개고기 시식 영국의 한 유명 행위 예술가가 거리 한 가운데서 개고기를 먹었습니다. 왜 동물을 차별하냐며 항의 시위를 벌인건데요. 이 행위 예술가가 다소 비장한 표정으로 먹고 있는 건 웰시코기 종 개고기로 만든 미트볼인데요. 영국 왕실이 애지중지 아끼는 강아지 종이랍니다. 최근 필립공이 여우 사냥을 하면서 여우를 때려죽였다는 기사를 보고, 왜 왕실이 같은 동물인데 어떤 것은 예뻐하면서 어떤 것은 마구 죽이느냐며 이런 퍼포먼스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담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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