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 최초 ‘파이넥스 공장 준공’

입력 2007.05.30 (22:12) 수정 2007.05.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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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포스코가 세계 철강사를 새로 쓴 날입니다. 용광로 공법을 대체할 친환경,저비용의 파이넥스 공장을 준공해 세계 최초로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상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첨단 기술인 파이넥스 공법을 통해 쇳물이 첫 상용화 생산되는 순간입니다.

파이넥스 상용화 공장은 포스코가 15년 동안 1조 원을 들여 연구개발과 공사 끝에 오늘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연간 150만 톤씩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몹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영일만 항에 불을 지핀 지 40년 만에 세계 철강사를 새로 쓰는 쾌거입니다."

철광석과 유연탄을 각각 사전가공하는 기존 용광로 공법과는 달리 파이넥스 공법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그대로 원료로 사용해 쇳물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중간 공정이 생략돼 설비투자비가 20%, 제조원가는 15%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후근(파이넥스 연구개발추진반장): "설비 투자비가 용광로 설비의 80%, 원가도 용광로 방식의 83% 수준으로 줄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같은 공해물질 배출이 90% 이상 줄어듭니다.

포스코는 이 파이넥스 공장 1호기 준공을 계기로 30년 이상 오래된 용광로도 차츰 파이넥스 설비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포스코는 이번 파이넥스 공법 상용화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철강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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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세계 최초 ‘파이넥스 공장 준공’
    • 입력 2007-05-30 21:09:28
    • 수정2007-05-30 22: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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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포스코가 세계 철강사를 새로 쓴 날입니다. 용광로 공법을 대체할 친환경,저비용의 파이넥스 공장을 준공해 세계 최초로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상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첨단 기술인 파이넥스 공법을 통해 쇳물이 첫 상용화 생산되는 순간입니다. 파이넥스 상용화 공장은 포스코가 15년 동안 1조 원을 들여 연구개발과 공사 끝에 오늘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연간 150만 톤씩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몹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영일만 항에 불을 지핀 지 40년 만에 세계 철강사를 새로 쓰는 쾌거입니다." 철광석과 유연탄을 각각 사전가공하는 기존 용광로 공법과는 달리 파이넥스 공법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그대로 원료로 사용해 쇳물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중간 공정이 생략돼 설비투자비가 20%, 제조원가는 15%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후근(파이넥스 연구개발추진반장): "설비 투자비가 용광로 설비의 80%, 원가도 용광로 방식의 83% 수준으로 줄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같은 공해물질 배출이 90% 이상 줄어듭니다. 포스코는 이 파이넥스 공장 1호기 준공을 계기로 30년 이상 오래된 용광로도 차츰 파이넥스 설비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포스코는 이번 파이넥스 공법 상용화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철강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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