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11월 29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입니다.
한국전력 노조의 사상 첫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지금 이 시간 진행중인 중앙노동위원회 협상이 결렬될 경우 한전 노조는 지난 24일 유보했던 파업을 내일부터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김의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유보된 한국전력 노조의 사상 첫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노조측은 오늘 밤 중앙노동위원회의 협상이 결렬되면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노조측은 그러나 안전을 고려해, 원자로 조종사에 대해서는 파업을 48시간 유보했습니다.
⊙이경호(한전노조 대외협력국장): 문제점이 있는 정책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정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서 저희들은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회사측은 전 직원이 대기하는 적색 근무령을 내리고 24시간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미 9000여 명의 예비 인력을 확보하고 충분히 대비한만큼 전력수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판단입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돌발적인 사고 요인이 곳곳에 잠재돼 있는 발전설비의 특성상 대규모 정전 사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회사측은 노조원들을 최대한 설득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이경삼(한전 관리본부장): 파업은 불법이기 때문에 파업에 가담한 자 전원을 즉시 법에 따라 고발조치하고 회사 내부에서는 징계절차를 밟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이에 앞서 건설산업연맹 노조원들은 건설사 퇴출에 따른 실업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측은 내일 공공부문 연대의 날 행사를 앞두고 노동계 설득에 나섰지만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측과 구조조정에 반발하는 노동계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
⊙앵커: 11월 29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입니다.
한국전력 노조의 사상 첫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지금 이 시간 진행중인 중앙노동위원회 협상이 결렬될 경우 한전 노조는 지난 24일 유보했던 파업을 내일부터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김의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유보된 한국전력 노조의 사상 첫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노조측은 오늘 밤 중앙노동위원회의 협상이 결렬되면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노조측은 그러나 안전을 고려해, 원자로 조종사에 대해서는 파업을 48시간 유보했습니다.
⊙이경호(한전노조 대외협력국장): 문제점이 있는 정책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정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서 저희들은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회사측은 전 직원이 대기하는 적색 근무령을 내리고 24시간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미 9000여 명의 예비 인력을 확보하고 충분히 대비한만큼 전력수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판단입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돌발적인 사고 요인이 곳곳에 잠재돼 있는 발전설비의 특성상 대규모 정전 사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회사측은 노조원들을 최대한 설득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이경삼(한전 관리본부장): 파업은 불법이기 때문에 파업에 가담한 자 전원을 즉시 법에 따라 고발조치하고 회사 내부에서는 징계절차를 밟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이에 앞서 건설산업연맹 노조원들은 건설사 퇴출에 따른 실업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측은 내일 공공부문 연대의 날 행사를 앞두고 노동계 설득에 나섰지만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측과 구조조정에 반발하는 노동계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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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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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1-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11월 29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입니다.
한국전력 노조의 사상 첫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지금 이 시간 진행중인 중앙노동위원회 협상이 결렬될 경우 한전 노조는 지난 24일 유보했던 파업을 내일부터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김의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유보된 한국전력 노조의 사상 첫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노조측은 오늘 밤 중앙노동위원회의 협상이 결렬되면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노조측은 그러나 안전을 고려해, 원자로 조종사에 대해서는 파업을 48시간 유보했습니다.
⊙이경호(한전노조 대외협력국장): 문제점이 있는 정책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정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서 저희들은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회사측은 전 직원이 대기하는 적색 근무령을 내리고 24시간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미 9000여 명의 예비 인력을 확보하고 충분히 대비한만큼 전력수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판단입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돌발적인 사고 요인이 곳곳에 잠재돼 있는 발전설비의 특성상 대규모 정전 사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회사측은 노조원들을 최대한 설득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이경삼(한전 관리본부장): 파업은 불법이기 때문에 파업에 가담한 자 전원을 즉시 법에 따라 고발조치하고 회사 내부에서는 징계절차를 밟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이에 앞서 건설산업연맹 노조원들은 건설사 퇴출에 따른 실업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측은 내일 공공부문 연대의 날 행사를 앞두고 노동계 설득에 나섰지만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측과 구조조정에 반발하는 노동계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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